2019. 9. 6. 05:30ㆍ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찬양/복음 간증
허배이성 천시
저는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따라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15살 때, 우리 가족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곧 예수님의 재림임을 확신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2002년 4월의 어느 날, 그때 17살인 저는 한 자매님과 함께 타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본분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그 지역의 한 자매님 댁에 가서 쉬게 되었는데, 새벽 1시, 갑자기 문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밖에서 소리치는 것이 들려왔습니다. “문 열어, 문 열어!” 그 댁의 자매님이 문을 열자 경찰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며 말했습니다. “공안국이다.” ‘공안국’이란 말을 듣자마자 저는 긴장부터 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붙잡으러 왔을까? 전에 형제자매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 때문에 붙잡혀 박해받은 일을 들은 적이 있는데, 설마 오늘 나한테도 닥친 걸까?’ 그때 저는 가슴이 두근거렸고 당황해서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바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와 함께해주시고 저에게 힘과 용기를 더해주십시오.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당신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서길 원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지혜와 할 말을 더해주시고 당신을 배반하지 않고 형제자매들도 배신하지 않도록 보호해주십시오.’ 기도한 후 저의 마음은 차츰 안정되었습니다. 4~5명의 경찰들이 들어와 토적 같이 방을 마구 뒤졌는데, 침대 위의 이불과 담요 그리고 옷장, 박스, 침대 밑을 마구 수색하다가 나중에 하나님 말씀 서적과 시가 CD를 들춰냈습니다. 우두머리인 듯한 악질 경찰이 정색해서 저에게 말했습니다. “이런 물건이 바로 니가 하나님 믿는 걸 증명해. 같이 가서 구두 자백 좀 써야겠어.” 저는 속으로 놀라 “할 말 있으면 여기서 하면 되잖아요, 당신들하고 같이 가기 싫어요.”라고 말하자 그는 즉시 웃는 얼굴로 꼬드기며 말했습니다. “무서워하지 마, 가서 구두 자백만 하고 곧 돌아올 거야.” 저는 곧이듣고 그들을 따라 경찰차에 올라탔습니다.
이렇게 따라간 것이 저의 감옥 생활의 시작임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파출소에 도착하자 그 몇몇 경찰들이 저를 차에서 내리라고 큰소리쳤는데, 낯빛이 확 바뀌더니 조금 전과는 전혀 딴사람 같았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체구가 큰 경찰 몇이 뒤따라 들어왔는데, 우두머리가 저를 심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너, 이름이 뭐야? 어디 사람이야? 너하고 같이 나온 자들 모두 몇 명이야?” 제가 말하려고 입을 열자마자 달려들어 뺨을 짝짝 때렸는데 저는 맞아서 갑자기 멍해졌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직 말도 채 끝나지 않았는데 왜 때리지? 왜 내 상상 속의 국민 경찰과는 달리 이처럼 난폭하고 야만스럽지?’ 이어서 또 몇 살이냐고 묻자 저는 사실대로 17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또 뺨을 때리면서 헛소리를 한다고 저를 욕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뭘 말해도 그는 시비곡직(是非曲直) 불문하고 계속 뺨을 때렸습니다. 저는 너무 맞아서 눈에 불꽃이 일고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귀에서 윙윙 소리가 나고 얼굴도 벌겋게 달아오르며 아파왔습니다. 그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 악질 경찰들이 저를 데려간 것은 물어보려는 것이 아니라 폭력으로 무조건 복종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예배 때 형제자매들이 악질 경찰들과 이치를 따지는 건 불가능하고 재앙만 끝없다고 말한 것이 생각났는데, 오늘 정말로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물어도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제가 말하지 않자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젠장! 본때를 보여줘야 바른대로 말할래?” 그중 하나가 저의 가슴을 향해 주먹을 날리자 저는 비틀거리며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그는 또 저를 발로 걷어차고는 바닥에서 잡아끌며 꿇어앉으라고 큰소리로 명령했습니다. 제가 따르지 않자 저의 오금을 연이어 걷어찼는데, 심한 고통에 저는 바닥에 털썩 꿇어앉고 말았습니다. 그는 또 저의 머리카락을 꽉 쥐고 세게 아래로 잡아당겼다가 갑자기 뒤로 젖혀 얼굴을 위로 향하게 하고는 욕하면서 또 뺨을 짝짝 때렸습니다. 그때 악질 경찰 우두머리가 저의 손목시계를 보더니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말했습니다. “손목에 찬 게 뭐야?” 그러자 한 경찰이 즉시 저의 손목을 잡고 강제로 벗겨내 자기 ‘주인’에게 넘겨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그 비열한 행위를 보고 저는 그들이 몹시 증오스러웠습니다. 그 후 그들이 아무리 물어도 저는 쏘아보며 대꾸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더욱 그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한 악질 경찰이 저를 병아리 낚아채듯 들어올리면서 소리쳤습니다. “너, 아주 대단하구나, 말 안 하는지 어디 보자!” 그러면서 또 주먹으로 세게 때렸는데 저는 또다시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그때 저의 온몸은 아파서 견디기 어려웠고 몸부림칠 힘도 없어 바닥에 누운 채 눈을 감고 꼼짝하지 않고 속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이 악마들이 또 어떤 폭행을 가할지 모르겠습니다. 당신께서 저의 분량이 작음을 아시고 저의 육체적 연약도 아십니다. 저를 보호해주십시오. 저는 죽을지언정 당신을 배반한 유다가 되지 않겠습니다.’ 기도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안에서 끊임없이 깨우쳐주었습니다. 『너는 진리를 위해 고통받아야 하고 진리를 위해 헌신해야 하고 진리를 위해 굴욕을 참아야 하며, 더 많고 많은 진리를 얻기 위해 더 많고 많은 고난을 참아야 한다. 이것이 네가 해야 할 바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무궁한 힘을 주었고 또한 저로 하여금 이런 역경 속에서라야 더 많은 진리를 깨닫고 얻을 수 있음을 인식하게 하였습니다. 오늘 이런 육체적 고통을 받지 않는다면 저는 이 악질 경찰들의 정체를 보지 못하고 계속 그들의 겉모습에 속아왔을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이렇게 고생스럽게 역사하시는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진리를 얻고 흑과 백, 시(是)와 비(非)를 분별하고 정의와 사악, 거룩함과 추함의 구별을 알고 누구를 증오하고 저버려야 하는지, 누구를 경배하고 앙망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늘 저는 사탄의 추악한 몰골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저는 숨이 붙어있는 한 하나님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서고 절대 사악한 세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그때 저는 누군가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왜 안 움직여, 설마 죽은 건 아니겠지?” 이어서 한 사람이 일부러 발로 저의 손을 세게 밟으면서 흉악하게 소리질렀습니다. “빨리 일어나! 오늘 다른 데로 가야겠어. 거기 가서도 말 안 하다간 재미없을 거야!” 하나님의 말씀이 저에게 믿음과 힘을 더해주셔서 저는 그들의 협박에 겁먹지 않고 마음속으로 사탄과 싸울 준비를 했습니다.
이어서 저는 현(縣) 공안국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취조실에 들어서자 그 악질 경찰 두목은 두 수행원을 거느리고 저를 둘러싸 반복적으로 캐물으며 교회 책임자와 형제자매들을 배신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저의 대답이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자 그 셋은 번갈아가며 저의 뺨을 쉴새 없이 때렸는데 그 소리는 고요한 밤에 더 크게 들렸습니다. 악질 경찰들은 때리다 손이 아팠는지 아예 책으로 때리기 시작했는데 제 입 안에 짠 맛이 느껴지더니 입가에 피가 흐르며 옷에도 떨어졌습니다. 나중에 저는 너무 맞아서 아픈 줄도 몰랐고 그저 얼굴이 부어 저린 것만 느껴졌습니다. 악질 경찰은 도저히 제 입에서 가치있는 단서를 빼내지 못하자 전화번호부를 꺼내들고 득의양양하게 말했습니다. “이건 니 가방에서 나온 거야, 니가 말 안 해도 우린 방법이 다 있어.” 그 순간 저는 매우 긴장됐습니다. 만약 형제자매와 전화 연결이 되면 그들도 붙잡힐 것이고 교회까지도 연루될 것인데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만사만물의 주재이다! 우리의 마음이 항상 그를 앙망하고 영 안에 들어가 그와 교제하기만 하면 우리가 찾고 구하려는 것을 그가 다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고 그의 뜻을 꼭 우리에게 나타낼 것이며, 마음은 기쁘고 평안하며 환하고 든든하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실행의 방향과 길을 밝혀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든 저의 유일한 후원자이시고 유일한 구속이십니다. 그리하여 저는 계속 하나님께 형제자매들을 보호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전화를 하나하나 다 걸어보았지만 어떤 건 받는 사람이 없었고 어떤 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정말로 하나님의 전능한 주재와 기묘한 행사입니다. 저는 금치 못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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