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역과 말씀(5)<예수가 부활한 후 제자들에게 한 말씀(2)>

2019. 1. 21. 16:18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천국 복음/하나님을 아는 길

예수가 부활한 후 제자들에게 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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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16~17) 또 두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이 대화에서, 예수는 베드로에게 “베드로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거듭 물었는데, 이것은 예수가 부활한 후에 베드로와 같은 부류의 사람, 즉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 사랑하기를 추구하는 사람에 대한 더 높은 요구 기준이다. 예수의 물음은 캐묻는 것이자 다그쳐 묻는 것이고, 더욱이 베드로 같은 부류의 사람에 대한 요구와 기대이다. 예수가 그런 방식으로 묻는 것은 사람에게 ‘사람에 대한 예수님의 요구는 무엇일까? 내가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 걸까?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일까? 나는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까?’라고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게 하려는 것이다. 예수는 비록 베드로 한 사람에게 물었지만, 사실상 예수의 마음속에서는 베드로에게 묻는 기회를 통해 하나님 사랑하기를 추구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질문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단지 베드로가 복이 있어 그 부류 사람들의 대표가 되어 예수의 질문을 직접 받았을 뿐이다.

예수가 부활한 후에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한 이 말씀에 비하면, 예수가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 질문했던 이 말씀은 사람들에게 예수의 태도가 엄격하고 또한 질문할 때의 마음이 절박하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한다. 본성이 궤사하고 의심 많은 도마에 대해, 예수는 손을 내밀어 자신의 못 자국을 만지게 하여 자신이 부활한 인자라는 것을 믿게 하였고, 자신의 신분은 그리스도라는 그 사실을 시인하게 하였다. 예수는 비록 도마를 엄하게 질책하지 않았고, 도마에게 명확한 말로 정론을 내리지도 않았지만, 실제 행동으로 자신이 도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도마에게 알려 주었고, 그와 동시에 그것은 그 부류 사람들에 대한 예수의 태도와 정한 뜻이라는 것도 밝힌 것이다. 예수가 했던 그 말씀에서 그 부류의 사람에 대한 요구와 기대는 볼 수 없다. 도마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진실한 믿음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예수의 요구도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예수는 베드로 같은 부류의 사람에 대해 확연히 다른 태도를 유로하였다. 예수는 베드로에게 손가락을 내밀어 자신의 못 자국을 만져 보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는 말씀도 하지 않았다. 반대로, 베드로에게는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였다. 예수의 질문은 사람을 깊이 반성하게 하고, 의미심장하여 그리스도를 따르는 각 사람에게 자책을 느끼게 하고 황공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예수의 그 애타는 마음과 슬픈 심정, 그리고 고통과 괴로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고, 보살펴 주고 있다는 것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단순하고 성실한 사람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정성 어린 가르침과 엄격한 요구를 깨달을 수 있었다. 예수의 질문은 사람에게 간단한 말씀에서 유로되는, 사람에 대한 주님의 기대가 단지 믿고 따르기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라는 것임을 느끼게 하였다. 곧, 너의 주를 사랑하고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임을 느끼게 하였다. 그 속의 사랑은 헤아리는 것이고 순복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위해 살고 하나님을 위해 죽을 수 있는 것이며,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봉헌하고 화비(花費)하고 지불하는 것이다. 또한 그 속의 사랑은 하나님을 위로해 드리고 하나님에게 증거와 안식을 누리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보답이고 사람의 책임과 의무와 본분이자 사람이 일생 동안 준행해야 하는 길이다. 그 세 번의 질문은 곧 베드로와 온전케 될 모든 사람에 대한 예수의 요구와 부탁이다. 베드로는 예수가 한 세 번의 질문에 인도받고 격려받아 자신의 인생길을 다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예수가 떠날 때에 했던 질문에 베드로는 온전케 되는 길에 들어서게 되었고, 주님을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고,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주님께 순복하게 되었으며,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주님을 위로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일생과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은 은혜시대에 주로 두 부류의 사람들을 상대로 역사하였다. 첫 번째 부류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면서 계명을 지키고, 십자가를 지고, 은혜시대의 도(道)를 지킬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 두 번째 부류는 베드로와 같은 부류의 사람을 온전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부활한 후, 먼저 가장 의의 있는 그런 두 가지 일을 했던 것이다. 한 가지는 도마에게 하였고, 한 가지는 베드로에게 하였다. 그 두 가지 일은 무엇을 대표하느냐?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진실한 마음을 대표하지 않느냐?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진심을 대표하지 않느냐? 도마에게 했던 사역은 사람들에게 의심 많은 사람이 되지 말고 어쨌든 믿기만 하라는 교훈을 주기 위한 것이었고, 베드로에게 했던 사역은 베드로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의 믿음을 견고케 하고 그와 동시에 그 부류의 사람들에게 명확한 요구를 제시하여 그들의 추구 목표를 명확히 가리켜 주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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