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내 생명의 힘

2019. 11. 3. 05:32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찬양/복음 간증

                                                                              허난성 소허 

 

  어느덧 시간은 흘러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른 지도 벌써 14년이 되었습니다. 이 몇 년 동안, 비록 간난신고와 험난함과 불우를 겪었지만 하나님 말씀의 동행과 하나님 사랑의 동반이 있어 저의 마음은 매우 뿌듯했습니다. 이 14년이라는 시간 가운데서 저의 마음에 가장 깊이 새겨진 것은 바로 2003년 8월의 그 한차례 체포였습니다. 그때 저는 중공 경찰 측의 잔혹한 괴롭힘을 받아 거의 불구가 되다시피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저를 보살펴주시고 보호해주셨으며 아울러 생명의 말씀으로 한번 또 한번 저를 인도하여 악마의 고문을 이겨내고 간증을 굳게 서게 하셨습니다. 경력 중에서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힘의 비범함과 전능하신 하나님의 생명력의 위대함을 깊이 느끼게 되었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곧 모든 것을 주재하시고 만유를 주관하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고 더욱이 저의 유일하신 구원과 후원자이시니 어떠한 적세력도 저를 하나님 손에서 빼앗아갈 수 없고 하나님을 따르는 저의 발걸음도 가로막을 수 없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저는 자매님 2명과 함께 예배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렸고 동시에 누군가 담을 넘는 소리도 들려왔습니다. 이어서 급하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 소리쳤습니다. “빨리 문 열어, 니들 포위됐어!” 우리가 재빨리 물건을 챙기고 떠나려는 그 순간 문이 쾅 하고 열리고 몇 개의 강한 손전등 빛이 직사해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습니다. 순식간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집 안으로 들이닥쳤습니다. 그들은 강제로 우리를 구석으로 밀어붙이면서 큰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 “다 꼼짝 마! 얌전히 있어!” 그런 후 그들은 토적처럼 집 안을 여기저기 마구 뒤졌습니다. 바로 그때 문밖에서 “탕탕” 총소리가 두 번 들리더니 이어 누군가 소리쳤습니다. “잡았어, 3명이야!” 그들은 우리에게 수갑을 채우고 밀고 당기며 경찰차에 밀어넣었습니다. 그때에야 저는 우리가 경찰에 체포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차에 오른 후, 한 악질 경찰이 전기 경찰봉을 들고 소리쳤습니다. “잘 들어, 누구도 소리쳐선 안 돼. 소리치는 사람 있으면 이걸로 맞을 줄 알아. 니들은 때려죽여도 법을 어기지 않아!” 가는 차 안에서 두 악질 경찰은 제 옆에 딱 달라붙어 앉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저의 두 다리를 자기 다리 사이에 끼워넣고 저를 껴안으며 음흉하게 말했습니다. “오늘 이게 웬 떡이냐?” 그러면서 저를 꽉 껴안았는데, 저는 안간힘을 다해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한 악질 경찰이 “서툰 짓 하지 마! 빨리 임무 완수하고 보고해야지.”라고 말하니 그제야 저를 놓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악질 경찰은 우리를 파출소로 연행해가 작은 방에 가두고 각각 쇠의자에 수갑을 채웠습니다. 한 사람이 우리를 감시하면서 서로 말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 악질 경찰은 소리치면서 우리의 이름과 주소를 물어봤습니다. 저는 긴장된 탓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하여 해야 할 말과 총명 지혜를 베풀어달라고 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깨우쳐주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중요시하고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안배에 순복한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그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중시해야 해. 어떤 괴롭힘을 당하든 형제자매들에게 누를 끼치거나 형제자매들을 배신해선 안 되고 더욱이 하나님을 배반해서도 안 돼. 하나님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서야지 절대 유다가 돼선 안 돼.’ 그리하여 저는 그가 어떻게 묻든지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이튿날 아침, 그들은 우리를 구치소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 건달 악질 경찰이 거짓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물샐틈없는 수사망을 펴 드디어 니들을 잡았어. 니들을 못 잡으면 우린 하루도 긴장을 풀 수 없어!” 그리고는 저에게 수갑을 채우고 또 틈타 두 손을 제 가슴에 대고 밀었습니다. 저는 몹시 화가 났고, 정말로 국민 경찰이 백주대낮에 상스러운 짓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한 무리 폭력배들이고 토적들입니다! 정말 저를 메스껍고 분노케 했습니다!

 


  구치소에서 악질 경찰은 저에게 집주소와 하나님 믿는 일을 말하게 하기 위해 먼저 한 여경을 시켜 달래는 수법으로 저를 설득하며 말을 유도하게 했습니다. 제가 말하지 않자 그들은 강제로 제 모습을 녹화하면서 영상을 방송국에 보내 제 명예를 더럽히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믿고 인생의 올바른 길을 추구할 뿐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한 적이 없고 더욱이 법을 어기는 일도 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마음대로 해요!” 악질 경찰들은 간계가 실패하자 독한 수법으로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들은 중죄인을 대하듯 저에게 수갑과 5kg 짜리 족쇄를 채우고 차에 태워 심문하러 데려갔습니다. 너무 무거운 족쇄 때문에 발꿈치를 끌며 걸을 수밖에 없었고 걷기가 너무 힘들어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살가죽이 벗겨졌습니다. 차에 탄 후 그들은 즉시 검은 봉지를 제 머리에 씌웠고 두 악질 경찰이 제 양옆에 앉았습니다. 저는 더럭 겁이 났습니다. ‘이 악질 경찰들은 인성이 없어 어떤 독한 수단으로 나를 괴롭힐지 몰라. 견디지 못하면 어떡하지?’ 그래서 저는 재빨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곧 닥칠 상황을 마주하니 제 육체가 좀 연약해졌습니다. 저를 보호해주시고 저에게 믿음을 더해주십시오. 어떤 고문이 닥치든지 간증을 굳게 서서 당신을 만족케 하길 원하고 절대로 당신을 배반하지 않겠습니다.’ 방에 들어간 후 그들은 제 머리에 씌운 것을 벗기고는 저에게 하루 내내 서있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저녁에 한 악질 경찰이 제 앞에 다리를 꼬고 앉아 표독스럽게 말했습니다. “내가 묻는 말에 제대로 대답해, 다 대답하면 풀어줄 거야! 너, 하나님 몇 년 믿었어? 누가 전해줬어? 니네 교회 책임자 누구야?” 제가 말하지 않자 그는 화가 나서 소리쳤습니다. “본때를 보여주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구나!” 그리고는 저에게 손을 머리 위로 들고 꼼짝 말고 서있으라고 큰소리로 명령했습니다. 잠시 후 저는 팔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프기 시작해 버티기 힘들었지만 그들은 내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제가 팔을 들지 못하고 온몸이 땀투성이가 되어 후들후들 떠니 그제야 그들은 내려놓게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를 앉지 못하게 하고 날이 밝을 때까지 서있게 했는데, 너무 오래 서있어서 다리와 발이 저리고 붓고 아팠습니다.

  이튿날 오전, 악질 경찰이 또 심문하기 시작했는데, 저는 계속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수갑 한쪽을 풀더니 악질 경찰 두목이 굵은 나무 막대기로 저의 뒷무릎을 세게 내리쳐서 무릎을 꿇게 하는 바람에 나무 막대기가 뒷무릎 사이에 끼워졌습니다. 그들은 이어서 제 두 팔을 나무 막대기 아래에 끌어당겨 억지로 수갑을 채웠습니다. 그 즉시 저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기 힘들어졌고 두 어깨의 인대가 끊어질 것만 같았고 종아리도 찢어질 듯이 팽팽해져 너무 아파서 온몸이 떨렸습니다. 3분쯤 후 저는 좌우로 흔들리면서 지탱하지 못하고 쿵 하고 뒤로 넘어졌습니다. 이어서 악질 경찰 4명이 하나는 지휘하고 둘은 한 손으로는 나무 막대기를 잡고 한 손으로는 제 어깨를 잡아당기고 또 하나는 두 손으로 제 머리를 들어올리고 발로 제 등을 밀어올려 저를 계속해서 쪼그려 앉게 했습니다. 이렇게 넘어지면 일으켜세우기를 반복하면서 저를 1시간가량 괴롭혔습니다. 그들이 지쳐 헐떡거리며 온 얼굴이 땀투성이가 되니 그제야 악질 경찰 두목이 말했습니다. “됐다, 됐어, 힘들어 죽겠다!” 그들은 그제야 형구를 내려놓았습니다. 저는 온몸에 힘이 빠지고 녹초가 되어 앉아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그때 제 손목은 수갑에 닳아서 가죽이 벗겨졌고 두 발도 족쇄에 닳아서 터져 피가 났습니다. 저는 너무 아파서 온몸에 땀이 흘렀는데 땀이 상처로 흘러들어가 칼로 에이듯 아팠습니다. 극한의 고통 속에서 저는 속으로 끊임없이 외쳤습니다. ‘하나님, 구해주세요, 견디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깨우쳐주었습니다. 『사람이 목숨을 내걸 때면 모든 것이 전혀 문제될 것 없고 누구도 그를 괴롭힐 수 없다. 무엇이 ‘목숨’보다 더 귀할 수 있는가?』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의 마음을 환해지게 했습니다. 사탄은 사람이 육체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더욱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 육체를 학대하는 것으로써 저로 하여금 죽음이 두려워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려 하였는데 이것은 사탄의 간계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로 사탄의 간계를 이용하여 하나님에 대한 저의 믿음과 충심을 온전케 하시고 저로 하여금 사탄 앞에서 하나님을 위해 간증하게 하심으로써 사탄을 욕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저는 또 믿음과 힘이 생겼고 죽을지언정 하나님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설 결심도 생겼습니다. 제가 목숨을 내걸고 하나님을 만족케 하겠다고 심지를 세웠을 때 온몸의 아픔도 많이 줄어들었고 마음도 고통스럽거나 괴롭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그들은 형구를 내려놓고 저에게 일어나라고 명령하면서 이를 악물고 말했습니다. “말 안 하면 계속 서있게 할 거야,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 보자!” 이렇게 그들은 저를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서있게 했습니다. 저녁에 화장실에 갈 때 저는 족쇄를 차고 있어 발이 부어서 헐고 피가 나 발을 끌며 조금씩 움직일 수밖에 없었는데, 거동이 매우 느렸습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가슴이 죄어드는 것처럼 아팠고 바닥에 선명한 핏자국을 남겼습니다. 30m정도 되는 거리를 갔다오는 데에 1시간가량이 걸렸습니다. 그날 밤, 저는 부은 다리를 계속 주물렀는데, 펴도 불편하고 움츠려도 불편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로 하여금 위로를 얻게 한 것은 하나님의 보호로 말미암아 제가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셋째 날 오전, 악질 경찰은 또다시 같은 수단으로 저를 괴롭혔습니다. 제가 매번 넘어질 때마다 악질 경찰 우두머리가 독살스럽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곤두박질 잘하네, 한번 더 해봐!” 그러면서 저를 일으켜세우고는 또 넘어지게 하면서 말했습니다. “이 자세가 재미있네, 보기에 아주 편해, 한번 더 해봐!” 이렇게 그들은 한 시간가량 반복적으로 저를 괴롭히다 지쳐 온 얼굴이 땀투성이가 되니 그만두었습니다. 저는 뒤로 풀썩 넘어졌는데 하늘이 빙빙 도는 것 같았습니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고 땀이 흘러 눈도 제대로 뜰 수가 없었으며 위가 완전 뒤집혀 토하고 싶었고 숨이 끊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머릿속에 언뜻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큰 붉은 용은 하나님을 핍박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원수이기 때문에, 이 땅의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인하여 모욕을 받고 핍박을 받는다. 그러므로 이 말은 너희 이 무리 사람들 몸에서 성취되는 것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로 하여금 악마가 집권하는 나라─중국에서 하나님을 믿고 따르면 반드시 많은 모욕과 박해를 받을 것임을 알게 하고 이것도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간증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창현(彰顯)할 때이고 하나님께서 사탄의 핍박을 통해 한 무리 이긴 자들을 만드심으로써 사탄을 패배시키려 하신다는 것을 알게 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저의 몫을 바칠 수 있는 이것은 저의 영광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인도 하에 저는 저도 모르게 강한 힘이 생겨 사탄을 향해 선고했습니다. ‘가증스러운 악마야, 난 이미 단단히 결심했어. 네가 아무리 괴롭혀도 난 굴복하지 않고 죽더라도 하나님 편에 설 거야.’ 악질 경찰 우두머리는 제가 여전히 한마디도 하지 않자 잔뜩 화가 나서 형구를 내리면서 사납게 소리쳤습니다. “저리 서있어, 언제까지 고집부리는지 보자, 장기전으로 갈 거야. 너 하나 대처하지 못할까봐!” 저는 힘들게 겨우 일어났는데 두 다리가 붓고 아파 도저히 똑바로 설 수가 없어 벽에 기대어 서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후에 악질 경찰 우두머리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한번만 ‘그네’ 태우면 자백하던데 넌 정말 잘 버티네. 다리가 이 지경까지 됐는데도 말하지 않다니, 정말 어디서 나온 힘인지 모르겠다……” 그는 또 저를 쏘아보면서 소리쳤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 내 앞에서 자백했는데 니가 감히 나와 맞서다니 옥살이하려고 환장했구나. 10년, 8년 썩게 해서 감옥에 있는 애들 시켜 매일 때리고 욕하면서 너를 괴롭혀 죽이게 할 거야!” 그 말을 듣고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니 10년, 8년 선고해도 두렵지 않다.’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그는 잔뜩 화가 나서 허벅지를 내리치고 발을 구르면서 욕했습니다. “너 하나 처리하는 데 며칠이나 쓰다니. 다 너 같으면 이 어르신 일을 어떻게 하겠어?” 그의 말을 듣고 저는 속으로 비웃었습니다. 사탄이 너무나 무능하고 확실히 하나님 손에 패한 자임을 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의 생명력은 모든 힘을 전승(戰勝)할 수 있고 더욱이 모든 힘을 초월할 수 있다. 그의 생명은 영원한 것이고, 그의 힘은 비범한 것이다. 어떠한 피조물도, 어떠한 적세력도 그의 생명력을 압도할 수 없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오늘 저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은 마디마다 진리임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게 했습니다. 제가 사흘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고 또 그런 고문을 받고도 버텨낼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저에게 힘을 더해주신 것이고 하나님께서 저를 보살펴주시고 보호해주신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저의 뒷받침이 되지 않으셨다면 저는 벌써 녹초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력은 실로 너무나 비범하고 위대하며 하나님은 너무나 전능하십니다! 저는 하나님의 행사를 보고 더욱더 사탄 앞에서 하나님을 위해 간증할 믿음이 생겼습니다.

  4일째 오전, 악질 경찰은 저에게 강제로 두 팔을 펴고 기마자세를 하게 하고는 손등에 나무 막대기를 올려놓았습니다. 저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손이 아래로 기울어져 나무 막대기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막대기를 집어 저의 손마디와 무릎마디를 세게 때렸는데, 맞을 때마다 저는 가슴을 찢는 듯이 아팠습니다. 그들은 때린 후에도 계속해서 강제로 기마자세를 하게 했습니다. 며칠 동안 계속되는 시달림에 저의 다리는 이미 붓고 아파서 조금만 쪼그려도 견뎌내지 못해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저를 잡아당겼는데 손을 놓자마자 또 주저앉았습니다. 수차례 반복하니 엉덩이가 너무 바닥에 부딪쳐 만질 수도 없었고 아파서 온몸이 땀투성이였습니다. 이렇게 그들에게 한 시간가량을 시달렸습니다. 이어 그들은 강제로 저를 바닥에 앉으라고 명령하고 진한 소금물을 한 그릇 가져와 강제로 마시게 했습니다. 제가 마시지 않자 한 악질 경찰이 저의 볼을 세게 잡고 입을 벌리고 다른 악질 경찰이 한쪽 팔로 저의 머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 억지로 부어넣었습니다. 소금물에 저는 목구멍이 쓰렸으며 위에서 순식간 불이 난 것 같았고 견딜 수 없어 눈물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제가 고통스러워는 모습을 보고 그들은 표독스럽게 말했습니다. “소금물을 먹이고 때리면 피가 잘 안 나거든.” 이 악질 경찰들은 저를 희롱하고 학대할 뿐만 아니라 모욕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녁에 한 악질 경찰이 저의 앞에 와서 쭈그리고 앉더니 저의 얼굴을 만지면서 상스러운 말을 했는데, 저는 화가 나서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악에 받쳐 저의 뺨을 세게 때렸습니다. 저는 눈에서 불꽃이 일고 머리에서 윙윙 소리가 났습니다. 그는 또 표독스럽게 말했습니다. “여러 가지 형벌이 아직도 많아. 널 죽여버려도 아는 사람 없어. 말 안 하면 재미없을 거야!” 밤중에 저는 바닥에 누운 채 꼼짝도 못했습니다. 제가 화장실에 가겠다고 하니 그들은 스스로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저는 온몸의 힘을 다해서야 겨우 천천히 일어났는데 한걸음 내딛고는 넘어졌습니다. 할 수 없이 한 여경이 저를 화장실까지 끌고 갔습니다. 저는 화장실에서 또 한번 까무러쳤습니다. 깨어나보니 저는 이미 취조실에 와 있었고 두 다리는 퉁퉁 부었고 수갑과 족쇄가 다 살 속으로 파고들어가 고름과 피가 흐르고 있었고 아픔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방금 악질 경찰이 저에게 또 여러 가지 형벌을 가한다고 말한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연약해져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악마들이 또 어떻게 저를 괴롭힐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견뎌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를 인도해주시고 저에게 믿음과 힘을 더해주셔서 당신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설 수 있게 해주시길 원합니다.’ 기도 후 저는 하나님께서 두 차례 말씀이 육신 되셔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받으신 고통, 예수님께서 군병들과 군중들에게 희롱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모욕당하시고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나중에 잔혹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오늘 하나님께서 또다시 말씀이 육신 되셔서 더 큰 위험을 무릅쓰고 역사하시면서 중공 정부의 추적과 핍박, 종교계의 미친 듯한 대적과 저버림과 정죄를 묵묵히 참으시고 조금의 원망도 없으신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지금 너희들이 직면한 고통이 바로 하나님이 받는 고통이 아닌가? 너희들이 하나님과 함께 고통받고 있는 것이자 역시 하나님이 사람과 동반하여 고통받는 것인데, 이렇지 않은가? 너희는 오늘 그리스도의 환난과 국도와 인내에 동참해야 최후에 영광을 얻게 된다! 이런 고통을 받는 것은 의의있다. 그렇지 않은가? 너는 심지가 없으면 안 된다. 너는 반드시 오늘 고통받는 의의가 무엇이고, 오늘 무엇 때문에 이 고통을 받는지를 인식해야 한다. 네가 여기에서 진리를 좀 찾아내고 하나님의 뜻을 좀 깨달으면, 너에게 고통받을 심지가 있게 된다……』 (≪좌담 기요≫에서 발췌) ‘맞아, 내가 오늘 받는 고통은 하나님께서 이미 받으신 거지. 하나님께서는 패괴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무고하게 고통을 받으시지만 내가 오늘 받는 고통은 나 자신이 구원받기 위해서인데 하나님께서 받으신 고통에 비하면 정말 언급할 가치도 없어.’ 그때에야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받으신 고통과 굴욕이 얼마나 크신지를 체험하게 되었고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 위대하고 사심없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음에 하나님에 대해 간절한 사모와 그리움이 생겼습니다! 이런 고통을 받고 저는 하나님의 큰 능력과 권병(權柄)을 더 많이 보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곧 사람의 생명의 힘이니 저를 인도해 온갖 고난을 이겨내게 할 수 있음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고통을 받는 것을 통해 또한 저의 믿음을 연단하고 저의 의지를 단련하여 저의 부족함에 보충과 온전케 함을 얻게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오늘 이런 고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크나큰 은총이고 게다가 하나님께서 저를 동반하시기에 외롭지 않음을 인식했습니다. 이때 저는 저도 모르게 경력 시가를 불렀습니다. “하나님이 방패이신데 뭐 겁나랴. 사탄과 끝까지 싸우리라. 하나님이 우리를 높여주셨으니 모든 것을 버려야 하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고 내 사랑을 잘 예비하여 하나님께 완전히 다 바치면 영광 중에 하나님과 함께 강림하리.” (≪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에서 발췌)

 


  다섯째 날, 악질 경찰은 계속 저에게 기마자세로 서있게 했는데 저는 발과 다리가 부어서 아예 설 수가 없었습니다. 악질 경찰 몇이 저를 에워싸고 이리저리 밀쳤는데 어떤 자는 기회를 틈타서 저를 희롱했습니다. 저는 나무 인형처럼 그들에게 희롱당할 수밖에 없었고 너무 시달려 머리가 어지러웠습니다. 제가 견뎌낼 수 없을 때 갑자기 밖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는데, 그들은 저에 대한 희롱을 멈추고 급히 나가며 문을 닫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저의 고통을 덜어주시는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악질 경찰이 제 앞에 앉아서 신발을 벗고는 구린내 나는 발을 내밀면서 상스러운 말을 했습니다. “앉아서 뭘 생각해? 남자 생각하고 있어? 어때? 내 발 냄새 괜찮지? 이 냄새가 너한테 딱 어울리는 것 같은데.” 그의 더러운 말을 듣고 저는 분해 속이 터질 것 같아 그를 쏘아보았습니다. 수치도 모르는 사악한 그의 몰골을 보고 또 그들이 한번 또 한번 저를 제멋대로 괴롭히고 모욕하던 것을 생각하니 그들은 조금의 인성도 없고 짐승마저도 못한 무지막지한 악마 무리들이었습니다. 저는 이 마귀들이 죽도록 미웠습니다! 이 며칠 동안 직접 겪으면서 저는 제가 이전에 숭배했던 국민 경찰이 뜻밖에도 이렇게 뻔뻔스럽고 사악하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탄을 배반하고 간증을 굳게 서서 하나님을 만족케 하려는 저의 심지를 더욱 불러일으켰습니다.

  여섯째 날까지 자지 못해 저는 졸기 시작했습니다. 한 악질 경찰 우두머리가 우쭐거리면서 말했습니다. “드디어 조는구나. 자려고, 어림도 없어! 망가질 때까지 못 자게 할 거야, 얼마나 더 버티는지 보자!” 악질 경찰들은 번갈아가며 저를 감시했는데, 제가 눈을 감고 졸기만 하면 몽둥이로 다리를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잡아채고 저의 발을 걷어찼습니다. 어떤 때는 헐어서 곪은 상처를 걷어찼는데 저는 너무 아파서 온몸을 떨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자지 못해 머리가 너무 아파 터질 것만 같았고 하늘이 빙빙 도는 것 같더니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었습니다…… 희미한 상태에서 저는 의사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며칠 동안 밥도 안 먹이고 자지도 못하게 하고, 당신들 참 너무합니다. 이 족쇄는 이미 살 속으로 파고들어가 더는 채워서는 안 됩니다.” 의사가 간 후 악질 경찰은 좀 가벼운 족쇄로 바꿔 채우고 약도 먹였습니다. 저는 그제야 정신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살아날 수 있게 된 것은 전부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고 하나님께서 저를 은밀히 보호해주시고 또 의사의 입을 통해 고문을 덜어주시고 저의 고통을 완화시키신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에 대해 더욱 믿음이 생겼고 또한 사탄과 끝까지 싸울 결심도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방패이시고 저의 피난처이시니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사탄이 어떤 고문으로 괴롭히든지 저를 죽일 수 없습니다.

  7일째 오전, 저는 정말 견딜 수 없어서 계속 졸았습니다. 한 악질 경찰이 보고는 계속 저의 발가락을 밟고 손등을 꼬집고 뺨을 때렸습니다. 오후에 악질 경찰은 또 저에게 교회의 정황을 물었습니다. 저는 즉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자지 못해 정신이 흐리멍덩합니다. 저를 보호해주시고 또렷한 정신을 주셔서 언제든지 당신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설 수 있도록 해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보호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비록 7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했지만 정신은 아주 맑았으며 여전히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악질 경찰 우두머리는 제가 적은 복음전도자 명단을 내놓고 저를 심문하면서 다른 사람을 대라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악질 경찰들의 학대를 받을 대로 받았기에 절대로 형제자매들이 또 그들의 손아귀에 떨어지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힘을 더해달라고 구했습니다. 그가 부주의한 틈을 타서 저는 재빨리 명단이 적힌 종이를 입에 쑤셔넣었습니다. 두 악질 경찰이 악에 받쳐 저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달려들어 저의 멱살을 잡고 뺨을 세게 때렸는데 그 순간 입에서 피가 나고 머리가 어지럽고 얼굴이 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심문 결과가 없자 그들은 할 수 없이 포기하고 저를 구치소로 압송해갔습니다. 구치소의 경찰은 저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보고 제가 그곳에서 죽어 책임을 지게 될까봐 저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악질 경찰은 어쩔 수 없이 저를 병원에 보내 산소를 공급해주었습니다. 그들이 저를 구치소에 보낸 후 저는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죄수들이 저를 깨웠지만 후에 또 2번이나 까무러쳤습니다. 나중에 중공 정부는 ‘사교 조직에 참가했다’는 죄명으로 저에게 징역 1년 9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들에게 시달려 온몸이 상처투성이이고 마비되어 걸을 수도 없으니 교도소에서는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경찰 측은 저의 영상을 TV에 공개했습니다. 3개월 후, 남편이 소식을 알고 1만 2천 위안을 내서 저를 보석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남편이 데리러 왔을 때 저는 부상 상태가 심각해 걸을 수가 없어 남편이 할 수 없이 저를 안고 차에 태웠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의사의 검진을 받은 결과 허리뼈 2개가 어긋났는데 스스로 생활할 수 없었고 폐인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원래 저는 한평생 침대에 누워있을 줄 알았는데 나중에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또 치료도 하니 1년 후에는 뜻밖에도 점차 호전되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하나님의 전능을 보았고 저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도 보았습니다. 저는 또다시 피조물의 본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의 핍박과 환난을 겪고 저는 고통을 실컷 받았지만 생명의 재산을 얻었습니다. 저는 중공 정부의 악마 실질을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의 기묘한 행사와 하나님 말씀의 권병과 능력도 보았고 하나님의 생명력의 무한함과 호한(浩瀚)함도 느꼈습니다. 제가 연약하고 무기력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힘과 용기를 주어 저에게 사탄의 흑암 세력을 뚫고 나갈 믿음이 생기게 했으며, 저의 육체가 고문의 괴롭힘을 견뎌내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 인사물(人事物)을 지배하셔서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으며, 제가 악마에게 시달림받아 기절했을 때 하나님께서 기묘하게 저의 몸에서 역사하셔서 저를 위험한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경력 중에서 하나님께서 저의 곁에서 수시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면서 저와 동행하신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 큽니다! 하나님이 바로 저의 생명이시고 저의 수시로의 도움과 후원자이십니다. 저는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추구하고 의의있는 인생을 살아내기를 원합니다!

 

<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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