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사람]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3>

2019. 4. 27. 14:05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체험 간증

[성실한 사람]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3>

미국 과자(果子)

[성실한 사람]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성실한 사람]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


   얼마 후 수학 시험이 있었습니다. 전날 밤, 시험 공부를 하면서 저는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시험이 당장 내일이라 마음이 너무나 초조했습니다. 대입 때 그 한 해 동안의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그 학기 성적은 정말 중요했습니다. 만약 수학에서 낙제를 한다면 그때까지의 노력이 모두 허사로 돌아간다는 생각이 갈수록 마음이 조여왔습니다. 다음 날 시험이 시작되고 몇 분 후 공식을 적은 노트를 안 가져온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노트 안에 몰래 예제를 많이 적어 두었는데 그게 없으니 시험은 완전히 망한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혹시라도 공식 노트를 땅에 떨어뜨리지나 않았나 하는 한 줄기 희망을 품고 사방을 두리번거렸습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옆 자리에 친구의 시험지 답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갑자기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비추는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을 보니, 컴퓨터로 뭔가를 열심히 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수학 시험 문제를 대충 빠르게 푼 다음 옆 자리 친구를 툭툭 치며 답안을 맞춰 보자고 했습니다. 사실 말이 맞춰 보는 거지 사실 제 시험지에다 그 친구의 답안을 그대로 베끼는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수학 시험 내내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제일 자신 없는 과목을 드디어 해치웠다고 생각한 저는 학교 끝나고 어디로 놀러 갈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며칠 후 학교에서 학부모회를 열었고, 집주인 아주머니가 제 성적표를 대신 받았습니다.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제가 다른 과목 성적은 다 괜찮은데 수학 성적이 아직 전체 성적에 반영이 안 됐다고 했습니다. 학교 측에서 학습 윤리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이 얘기를 듣고 갑자기 기분이 땅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어떡해야 좋을지 너무 걱정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학습 윤리 문제라고? 설마 학교에서 내가 답안지 베낀 사실을 알게 된 거야? 정말 그건 거라면 어떡하지? 부정행위 같은 심각한 문제는 대입에까지 영향을 줄 거야. 하지만 지금은 학교에서도 의심만 하는 거니까 아직 희망은 있어. 확실하게 해명만 하면 될 거야. 그런데 뭐라고 해명하지?

내가 한 건 명백히 부정행위야. 차라리 솔직히 말할까?’ 마음이 이리저리 갈팡질팡했습니다. 반 친구는 죽어도 잘못을 시인하면 안 되고 아무 이유라도 지어내면 넘어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믿는 사람이 하면 안 되는 일이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날 저녁 마침 예배가 있어서 저는 제 상황을 자매님들께 솔직히 교통했습니다. 자매님은 저에게 말씀 한 구절을 읽게 했습니다. “사람은 비록 지금까지 진리의 도를 많이 들었고, 하나님의 역사도 많이 경력했지만, 많은 요소와 많은 상황의 방해와 저지하에 다수의 사람들은 진리를 실행하지 못했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사람은 점점 태만해지고, 믿음도 점점 사라지고, 자신의 결말도 점점 미지수라고 느껴져 사치한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향상하려고도 하지 않으며, 그저 억지로 따르면서 한 걸음씩 앞으로 걸어가고 있을 뿐이다. 사람의 지금 이런 정형에 대해 하나님이 취하는 태도는 무엇이겠느냐? 하나님은 그저 이런 진리와 자신의 도를 사람에게 부어 준 후, 또 여러가지 환경을 마련하여 각종 방식으로 사람을 시련하는 것이다. 그 목적은 그런 말씀과 그런 진리와 그 자신이 하는 사역으로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날 수 있는’ 이런 결과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내 눈에 비친 많은 사람들은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도리로, 글귀로, 규례로 지킬 뿐, 결코 일을 처리하거나 말을 하거나 시련이 왔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이 지켜야 할 도로 지키지 않았다. 특히, 어떤 크나큰 시련이 임했을 때,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이런 방향으로 실행하는 사람을 아무도 보지 못했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 하나님의 성품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지와 하나님의 역사가 도달하는 효과≫에서 발췌) 말씀을 읽은 후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비록 성실한 사람이 되는 것에 대한 진리를 어느 정도 깨닫고, 게다가 얼마 전에는 이와 관련해서 심판과 형벌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련이 또다시 임하자 저는 여전히 진리를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부정행위를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 성적 때문에, 하나님께서 성실한 사람이 되라고 하신 진리를 까맣게 잊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증거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을 치욕스럽게 했습니다.

그날 밤 뜬눈으로 지새면서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성실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시는 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 이름을 부끄럽게 하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생각을 정리한 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스스로의 잘못을 털어 놓는 자백서를 썼습니다. 다음날 아침 저는 일찍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자백서를 건네고 잘못을 빌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절대 사람들을 속이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0점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고 학교에서 내리는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뜻밖에도 선생님은 재시험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순간 마음속으로부터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미가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기신 것에 감사드렸습니다! 그 일을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 속까지 꿰뚫어 감찰하고 계신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제가 사적인 이익을 내려 놓고 성실한 사람이 되는 진리를 실천하자, 하나님은 저의 과오를 보지 않으시고 선생님이 재시험을 결정하게 하심으로써 제게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제 곁에서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찰하고 계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또 저를 위해서 주변의 모든 인•사•물, 환경을 움직여서 제가 하나님의 존재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신다는 점을 진실로 느꼈습니다. 저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 진실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