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4. 07:00ㆍ하나님의 약속/간증
“동생! 정말 마음도 넓지. 난 예전에 동생 가게 앞에서 동생 일거리를 빼앗았는데 화는커녕 도리어 내게 고객을 소개해 주다니.…” 경쟁자인 소현이 부끄러운 듯 말했습니다.
소현의 말을 들으며 저는 마음속으로부터 하나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신 덕분에 저는 돈의 속박에서 벗어나 이익을 내려놓고 진리를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소현과도 경쟁자에서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가 제게 찾아온 것은 모두 하나님의 역사가 이뤄 낸 효과입니다.…
잘 되는 사업에 경쟁자의 질투를 사다
주님의 은혜 덕분에 저의 수선집은 개업할 때부터 계속 장사가 잘되었습니다. 같은 업종에서 일한 사람들은 다 저를 부러워하고 질투했습니다. 심지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제 일거리를 빼앗아 가려고 했습니다. 저희 가게에서 멀지 않고 같은 수선집을 하는 소현은 특히 심하게 저를 견제했습니다. 소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게 앞에서 손님을 빼앗아 갔습니다. 심지어 손님들에게 저는 아직 배우는 단계여서 실력이 부족하고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가게에서 질이 떨어지는 천을 쓰면서 가격만 높게 받는다는 등의 헐뜯는 말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무척 화가 났습니다. ‘내 일을 빼앗아 가는 건 그렇다고 쳐. 내 뒤에서 욕까지 하고 다니다니. 이건 내 밥줄을 끊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정말 너무해. 앞으로 장사를 어떻게 하라는 거야?’ 생각할수록 화가 났고 당장이라도 소현에게 달려가 한바탕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포용심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할 수 없이 참았습니다. 하지만 소현은 계속해서 제 일을 가로채 갔습니다. 참다못한 저는 소현과 경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좋은 천을 썼기 때문에 사실 가격을 더 높게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감을 더 많이 가져오기 위해 저는 일부러 가격을 낮췄습니다. 덜 버는 한이 있어도 소현에게 고객을 빼앗기긴 싫었습니다.… 매일 소현과 경쟁하는 생각만 하다 보니 성경을 보거나 기도를 드릴 때도 예전만큼 마음을 다하지 않았고 가끔은 예배조차 까먹었습니다. 저는 다툼 속에 살고 있었고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그렇다고 거기서 헤어 나올 수는 없었습니다.
일감을 빼앗고 고통 속에 살다
그 후 숙모가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증거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죄가 없는 육신으로 인류의 죄를 짊어지셨고 우리를 죄에서 구속해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는 죄의 근원은 제거되지 않았고 죄를 자백하고 죄를 저지르는 상황을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번째 육신으로 오신 것은 말씀을 통해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시는 사역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죄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숙모의 말을 들으며 저는 한 줄기 희망을 본 듯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가르침대로 살지 못하고 매일 죄 속에서 살며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우리에게 아직 타락한 성품이 많이 있어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세에 말씀으로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는 역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예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하나님 말세 사역에 대해 인식을 갖게 되었고 서서히 고통스럽고 답답했던 마음도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진리가 저의 생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자들이 제 일을 뺏으려고 할 때면 저도 모르게 타락한 성품을 드러냈습니다.
얼마 후 소현은 우리 가게에서 1~2m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놓고 제 손님을 뺏어 가겠다는 심산이었습니다. 제 단골이 가게로 거의 들어올 뻔했는데 소현의 ‘열정’에 발길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하루는 고객이 제 가게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는데 소현이 고객의 팔을 잡고 자기 매대로 끌어당겼습니다. 소현의 행동을 보면서 저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각자 실력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는 건데 일부러 우리 가게 앞으로 와서 내 일감을 뺏어 가다니? 계속 이러면 내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겠어? 내가 여기서 어떻게 버텨?’ 생각할수록 화가 난 저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 저와 소현은 냉전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가게를 드나들 때면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반갑게 인사를 하다가도 소현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소현이 밖에서 호객하는 소리가 들리면 저는 순식간에 화가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대놓고 내 밥그릇을 뺏어 가다니. 대체 돈을 벌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해도 너무 하네!’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저 소현을 쫓아내 우리 가게 앞에 매대를 놓지 못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하지만 몇 차례의 신경전 후에도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저는 옆 가게 언니를 찾아가 하소연하면서 소현을 쫓아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는 소현의 동생이 이 지역을 꽉 잡고 있다며 어쩔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휴! 소현을 쫓아내는 건 불가능한 것 같았고 저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예전보다 적은 돈을 버는 상황에 저는 소현이 너무 미웠고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소현을 쫓아내고 저를 대신해 화풀이를 해 달라고 부탁할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임을 상기시키고 언행이 이방인과 똑같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또 참았습니다. 하지만 제 속은 뒤집혔고 매일 화를 참느라 속에서 열불이 났으며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실체를 보다
그러던 어느 날, 자매님이 예배드리러 저를 찾아왔고 저는 제 어려움과 힘든 점을 자매님에게 털어놨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은 자매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사람이 사탄에 의해 타락하기 전에는 본래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바로 순종했으며, 이성과 양심이 건전하고, 인성이 정상적이었다. 하지만 사람이 사탄에 의해 타락한 후에는 사람에게 원래 있었던 이성과 양심, 인성이 무감각해지고 사탄에 의해 파괴되었다.…』, 『잔혹한 인류야! 언제까지 그렇게 서로 암투를 벌이고 명리를 다투며 싸울 것이냐? 하나님이 많고 많은 말씀을 하였지만 누구 하나 깨닫지 못한 채 모두 가족과 자녀, 직업과 앞날, 지위와 재산, 허영, 먹고 입는 것, 육체를 위하느라 급급했다. 상황이 이런데 누가 진정 하나님을 생각했느냐? 하나님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들 가운데 하나님을 아는 자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남을 억압하고 배척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자매님이 교제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류는 정상적인 인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양심적이고 이성적이었죠.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께 순종했으며 서로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사탄에 의해 타락된 후 사탄의 독소가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양심과 이성도 잃어 더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거나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사탄의 문화와 교육, 유명 인사의 말에 물들어 계속해서 우리에게 ‘사람이 자신을 위하지 않으면 천벌을 받는다’, ‘사람은 돈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한 푼이라도 많이 얻는 자가 승자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사탄의 생존 법칙을 주입했고 그런 생존 법칙에 해를 입은 우리는 이기적이고 비겁하며 이익만을 좇게 되었습니다. 이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무슨 일을 하건 항상 ‘이익’을 가장 먼저 고려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사람들은 서로 싸우고 다투며 속였고 그렇게 정상적인 대인 관계는 사라졌습니다. 가족, 친구, 형제, 부부, 부모와 자식을 막론하고 자신의 이익이 피해를 보게 되면 사사건건 따지며 서로 양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과 적이 되고 일부러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복수했습니다. 우리의 성품은 점점 이기적이고 음험하며 사악해졌습니다. 양심과 이성을 잃고 정상적인 인성도 잃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모습이 사라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킨 결과입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사탄에 의해 타락한 사람들입니다. 소현은 사탄의 독소로 살고 있으며 인정이나 도덕은 생각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매님과 다투고, 이기적이며 비겁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역시 사탄의 타락한 성품으로 살고 있지 않습니까? 소현이 자매님의 일을 빼앗아 갔을 때 자매님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소현과 다투고 암투를 벌였으며 심지어 다른 수법을 동원해 소현을 쫓아내려고 했습니다. 머릿속에는 그 일 때문에 복잡하고 힘들었으며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탄의 생존 법칙으로 살면서 받은 고통입니다!
말세에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선포하시고 사탄에게 타락한 우리의 실체를 드러내셨습니다. 그건 우리가 사람을 타락시키고 고통을 주는 사탄의 계략과 사탄의 생존 법칙으로 살았을 때의 고통, 그리고 결과를 알게 하시어 우리가 사탄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진리를 얻어 생명이 되며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길 바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진리이다. 하나님은 만유를 주관하고 모든 것을 주재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진리를 얻지 못한다. 네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살면, 너의 마음 깊은 곳이 밝아지고, 편안해지며, 비할 바 없이 달콤해, 참된 삶을 얻었다고 느껴질 것이다.』 하나님은 진리이자 길이며 생명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모든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는 우리가 행동을 할 때 지켜야 하는 원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보고 다양한 방면의 진리를 깨달아야만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분별하고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보며 더는 사탄의 농락과 고통 속에 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한결 가벼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재하시고 다스리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평생 얼마의 돈을 벌고 어느 정도의 부를 쌓으며 부유하게 살지 가난하게 살지 하나님께서 이미 운명으로 정해 놓으셨습니다. 우리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얻고 싶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그 누구도 빼앗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것으로 정해 놓으신 것이 아니면 우리는 그걸 강제로 가져올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사람의 운명은 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너는 너 자신을 주관할 수 없다. 사람이 항상 자신을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고 바쁘게 지낼지라도 자신을 주관할 수 없다. 네가 너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고 너 자신의 운명을 주관할 수 있다면, 너를 피조물이라고 하겠느냐?』 우리가 하나님의 주재와 배치에 순종하고 이익을 위해 다투지 않으며 하나님의 앞으로 와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보고 진리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만 하나님의 보호와 보살핌 속에서 살 수 있고 그래야만 하나님의 축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탄의 타락한 성품과 철학으로 살며 사적인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과 다툰다면 우리는 사탄에게 농락당하고 고통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점점 고통스럽고 점점 인성을 잃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미움과 증오만 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과 자매님의 교제로 제 마음이 환해졌습니다. 저는 그동안 ‘사람이 자신을 위하지 않으면 천벌을 받는다’, ‘한 푼이라도 많이 얻는 자가 승자다’와 같은 사탄의 생존 법칙으로 살았습니다. 그렇게 제 이익을 최우선 순위에 두었습니다. 소현이 제 일을 빼앗고 제 이익에 피해를 주자 저는 겉으로 참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계속 끙끙 앓았습니다. 소현이 뻔뻔하게 매대를 제 가게 앞으로 옮겨 대놓고 일감을 뺏어 가 이익에 큰 타격을 주자 제 속에 있던 사탄 본성이 드러났고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기적이고 사악한 성품에 따라 소현과 다투고 싸우며 심지어 소현을 쫓아낼 방법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매일 질투와 다툼, 그리고 타인을 향한 원망 속에 살았고 저는 사탄에게 엄청나게 고통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저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재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장사가 잘되고 못되는 거라던지 매일 얼마를 벌지, 평생 어느 정도의 부를 쌓을지는 하나님께서 이미 운명으로 정해 놓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소현이 제 일감을 얼마나 뺏어 가는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깨닫고 저는 다시는 사탄의 철학이나 타락한 성품으로 살면서 매일 이익을 위해 소현과 싸우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그런 삶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새로운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보고 진리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람의 모습을 살아 내고 제 사업을 하나님께 모두 맡겨 하나님의 주재와 배치에 순종할 것입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찬양을 듣는 데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했고 종종 형제자매와 진리를 교제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고 소현도 예전만큼 밉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알고 원한을 내려놓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소현이 또 우리 가게 앞에서 손님을 뺏어 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소현은 “이쪽으로 오세요. 좋은 가격에 드려요.…”라고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한 고객이 거의 우리 가게로 들어왔는데 소현이 소리치는 바람에 손님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저는 또 화가 났고 소현과 한바탕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곧바로 제가 또 사탄의 성품으로 살며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과 다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과 다투는 것은 사탄이 주는 고통이고 스스로 고통 속에 살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현이 제 일감을 뺏어 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 화나고 견딜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소현을 향한 원망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부디 제게 믿음과 힘을 주시어 내가 당신의 말씀대로 실천하고 더는 사탄의 성품으로 살지 않으며 소현을 향한 원망을 버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기도드린 후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너희 모두가 나와 협력하려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너희는 진입할 줄 모르고, 실제적인 훈련을 할 줄 모르며, 실제적인 일이 임하면 차분하고 침착하게 행동하지 못한다. 늘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자기가 먼저 나선다. 너희에게 일러 주겠다. 그런 식으로 해서는 영원히 내 마음을 만족게 할 수 없다!』
맞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드러낸 것이 바로 저의 실제 모습입니다! 저는 말세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진리를 보고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만이 올바른 삶의 방향이라는 것을 알며 기꺼이 진리를 실천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고 싶었지만 실제로 그런 환경에 맞닥뜨리면 저는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계속 제 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제 이익에 피해를 주면 그 사람과 다투려고 했습니다. 여기는 조금의 인성도 남아 있지 않으며 너무나 비천하게 살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욥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욥은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나는 길을 지켰습니다. 강도가 욥의 재산을 뺏어 갔을 때 혈기나 인위적으로 빼앗긴 재산을 찾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다투지도 않았으며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주재하신 모든 권능에 진실한 인식을 갖고 있었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것이며 사람의 노력으로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건 거두시건 모두 하나님의 주재와 배치에 순종했고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순종, 그리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섰으며 하나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욥을 축복하며 더 많은 재산을 주셨고 그렇게 욥은 만족스러운 삶 속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일이 닥쳤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었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도 않았으며 타락한 성품으로 다른 사람과 다퉜고 타인을 향한 원망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제때 저를 이끌어 주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이익을 내려놓고 진리를 실천할 것입니다. 물론 욥에 비할 수는 없지만 저는 욥처럼 개인의 이익과 타인을 향한 편견, 원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재에 순종하며 제 실제로 살아 내어 사탄을 수치스럽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를 택해 주시고 당신께서 선포하신 진리를 듣게 해 주시며 사람이 살아가는 의미를 알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말씀이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실체를 알려 주지 않으셨더라면 저는 제 사적인 이익을 위해 계속 소현과 다투고 사탄에게 농락당하며 고통받아 사람의 존엄성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의 말씀이 제게 깨우침을 주었습니다. 저를 구원해 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당신의 말씀에 따라 살고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 내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기도드린 후 분노가 가라앉았고 장사가 잘되고 못되고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주재와 배치에 따르기만을 바랐습니다.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고 힘이 닿는 한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저는 매일 알찬 삶을 살았고 소현을 향한 분노도 조금씩 내려놓았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평온해지고 든든해졌습니다.
친구가 된 경쟁자
어느샌가 일이 잘되기 시작했습니다. 가끔은 너무 바빠 정신이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마음속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으며 장사가 잘되고 못되고는 소현이 제 일을 뺏는 것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매번 저를 일깨워 주시고 깨우침을 주지 않으셨더라면 저는 아직도 소현과 다투고 있었을 것이며 사탄에게 농락당하고 고통받으며 피곤하고 힘든 삶을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후 예배드릴 때 저는 제 일을 소현에게 소개해 주기도 했습니다. 소현은 매우 기뻐하면서도 제 행동에 놀랐습니다. 주변에서도 예전에는 일감을 두고 소현과 싸웠던 제가 먼저 나서서 소현에게 일을 주는 모습을 보며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소현이 손님을 뺏어 가진 않을지 걱정되지 않아? 경쟁자는 다 원수야. 어떻게 원한을 내려놓고 친구가 될 수 있어?”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놀람과 함께 대단하다는 눈빛을 보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제가 잘해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말세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진리가 제게 사탄의 그릇된 생존 법칙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사탄이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방법을 꿰뚫어 보게 해 주신 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하고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올바른 삶을 살고 일을 해야만 조금이나마 정상적인 인성을 살아 낼 수 있음을 알려 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진리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진리는 사람에게 길을 가리켜 주고 사람의 생명이 되어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만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출처: 하나님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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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다시 회복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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