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생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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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생애] 베드로의 인생에 관하여<4>
[베드로 생애] 베드로의 인생에 관하여 [베드로 생애]——『베드로는 여러 해 동안 예수를 따르면서 그에게서 사람에게 없는 수많은 것들을 보게 되었다. 일 년을 따르자 예수는 베드로를 열두 제자 가운데 수제자로 뽑았다(물론, 이것은 단지 예수의 마음속 일이니 사람은 전혀 알아차릴 수 없었다). 생활 속에서 예수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베드로에게 본보기가 되었다. 베드로는 특히 예수가 하는 모든 말씀을 자신의 마음속에 깊이 새겼다. 베드로는 예수를 깊이 생각해 주었고, 그에게 매우 충성했으며, 그를 원망한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곳곳을 다니는 예수의 충실한 동반자가 되었다. 베드로는 예수의 가르침과 온유한 말씀, 그리고 먹고 입고 자고 행하는 모든 것을 마음속 깊이 새겨 두었고, 다방면으로 예수를 본..
2019.04.13 -
[베드로 생애] 베드로의 인생에 관하여<3>
[베드로 생애] 베드로의 인생에 관하여 [베드로 생애]——『황혼이 드리워진 어느 저녁나절, 베드로는 배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다(그곳은 당시에 말하던 갈릴리 바다의 해변에서 가까운 곳임). 손에 낚싯대를 잡고 있었지만, 머리는 다른 생각에 잠겨 있었다. 낙조에 비친 수면은 피로 물든 망망대해 같았고, 수면의 석양빛은 젊지만 침착하고도 진중한 베드로의 얼굴에 반사되었다. 그는 사색에 잠긴 것 같았다. 그때 한 줄기 미풍이 불자, 베드로는 문득 자신의 삶이 고독하다고 느끼면서 갑자기 쓸쓸한 느낌이 들었다. 바다에 이는 물결은 계속해서 빛을 반사했는데, 베드로에게 고기를 잡을 마음이 없음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베드로가 여러 가지 일로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렸다. “유대의 ..
2019.04.12 -
[베드로 생애] 베드로의 인생에 관하여<2>
[베드로 생애] 베드로의 인생에 관하여 [베드로 생애]——『베드로는 학교를 졸업한 후, 다양한 책들을 많이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열일곱 살이 된 베드로는 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했다. 그는 학교를 졸업한 후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유지하는 한편, 틈날 때마다 책을 읽었고 종교 예배에 참석했다. 베드로에게 기대가 컸던 그의 부모는 그런 ‘불효 자식’을 낳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하늘을 저주하며 악담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렇게 했을지라도 의에 주리고 목마른 베드로의 마음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베드로는 체험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좌절을 겪었지만, 그의 마음이 주리고 목말랐으므로 비 온 뒤의 죽순처럼 빠르게 성장해 갔다. 오래지 않아, 베드로는 ‘운 좋게’ 종교계의 고위급 인사들과 접촉하게 되었다. 그의 바람은 ..
2019.04.11 -
[베드로 생애] 베드로의 인생에 관하여<1>
[베드로 생애] 베드로의 인생에 관하여 [베드로 생애]——『베드로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소개해 준 본보기로서, 널리 알려진 화제의 인물이다. 왜 이렇게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이 본보기로 삼고, 후세 사람들이 칭송하게 하였을까? 당연히 이는 하나님을 사랑한 베드로의 행위,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겠다는 그의 의지와 관련이 있다. 그렇다면 베드로라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했던 마음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타났고, 그의 일평생 체험은 도대체 어떠했는지를 알려면, 은혜시대로 돌아가 그때의 풍습과 인심, 그리고 그 시대의 베드로를 살펴보아야 한다. 베드로는 유대의 평범한 농가에서 다섯 남매 중 맏이로 태어났고, 그의 부모는 농사를 지으며 온 가족의 생계를 유지했다. 물론 이런 것들은 우리의 주요 화젯거리가 아니다...
201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