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구원

2019. 10. 3. 04:50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찬양/복음 간증

                                                                           중국 황림

  저는 원래 은사파에 다니던 평신도였는데, 주님을 믿은 날부터 예배는 빠짐없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지금은 말세인 데다 주님의 재림에 관한 예언도 거의 다 이루어져 주께서 오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라도 주를 맞이할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 더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가했고, 주님의 재림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기뻐하며 “언니, 정말 기쁜 소식 하나 알려 줄게. 주님이 오셨어! 그것도 성육신으로 오셨어. 지금 진리를 발표해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말세 사역을 하고 계셔! 바로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베드로전서 4:17)라는 예언이 이뤄진 거야! 그러니 언니도 얼른 하나님의 새 사역을 따라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주님이 오셨다는 소식에 정말 놀랐지만 곧바로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계시록에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계시록 1:7)라고 했고, 목사님도 늘 주님은 흰 구름을 타고 강림하신다고 하셨는데, 주님이 오셨다니? 그것도 성육신이시라니? 그럴 리가?” 동생은 진지하게 “언니는 주님께서 흰 구름을 타고 강림하신다는 거 장담할 수 있어? 성경에 또 다른 예언도 있잖아.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라’(계시록 16:15),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마태복음 25:6) 이런 예언을 보면 주님이 은밀히 오신다는 뜻인데, 언니는 주님이 은밀히 오시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 주님의 재림에는 심오한 비밀이 있어. 그러니까 우린 겸허한 마음으로 찾고 구해야 해! 우리가 자기 관념만 고수한다면 어떻게 주의 재림을 영접할 수 있겠어?” 동생이 뭐라고 얘기해도 저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주님이 흰 구름을 타고 강림하실 것이고, 절대 성육신하실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동생은 저희 가족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동생의 전도로 남편과 둘째 아들 내외(모두 이방인이었습니다)가 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 저만의 관념을 고집하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도 저는 여전히 기존에 다니던 곳에서 예배를 했고, 남편과 아들 내외는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서 예배를 했습니다. 저는 매번 예배에 다녀올 때마다 기운이 쭉 빠졌습니다. 예배는 항상 형식적이었고, 제 마음은 공허하기만 하고 얻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은 예배를 다녀올 때마다 너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함께 모여 앉아 서로 교통하며 찾고 구했습니다. 어떤 일에서 어떤 *패괴 성정을 드러냈었는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해야 하는지, 어떻게 자신을 알아가고 반성해야 하는지, 게다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진리를 행할 수 있는지, 어떻게 패괴 성정을 벗어 버리고 정결케 될 수 있는지 등등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믿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떤 일이 임하면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게다가 실행길도 있고 다 맞는 말들을 하다니… 난 예수님을 믿은 지도 꽤나 되고, 기도며 예배며 성경 통독도 게을리한 적이 없는데, 난 왜 일이 닥치면 주님의 뜻을 깨닫지 못할까?! 이건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 주변의 형제자매들도 다 그렇잖아! 다 각종 죄에 묶여 벗어나지 못하고, 영적으로 메마르고 길도 보이지 않고, 주님과는 점점 멀어지는 듯한 느낌만 드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그러다 보니 저는 가족들이 나누는, 패괴 성정을 유로했다거나 자신을 알고 반성한다거나 정결함을 받는다거나 하는 주제들이 매우 신선했습니다. 저는 주님을 믿은 시간도 어느 정도 되지만 목사 장로에게서 그런 설교는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점점 많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가을이 되었고, 두 아들 집에서는 옥수수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예년에는 큰 아들을 먼저 돕고 난 후 둘째 아들을 도와주었는데, 올해에는 둘째 아들네가 혼자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번에 둘째 아들네를 못 도와줬으니 둘째 며느리가 편애한다며 분명 화를 낼 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둘째 며느리는 화를 내기는커녕 싱글벙글 웃으며 “어머니, 어머님 아버님 연세도 많으신데 저희 일 걱정하지 마세요. 건강하기만 하시면 돼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며느리의 말에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둘째 며느리에게서 걱정해 주는 말을 들은 건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한 번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또 한번은 제가 아들과 며느리에게 “너희 두 집 다 애들이 이제 중학생이 되니 애들한테 자전거 한 대씩 사 줄 생각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말해 놓고 큰 아들네 손주에게 먼저 자전거를 사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일이 생겨 나머지 여윳돈을 다 쓰다 보니 둘째 아들네 손주에게는 자전거를 사 줄 돈이 없었습니다. 결국, 손주네 외할머니가 자전거 한 대를 사주었습니다. 저는 ‘둘째 며느리가 분명 나에게 화가 많이 났을 게야. 나보고 약속도 안 지킨다고 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둘째 며느리는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자전거 못 사 주셨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앞으로 저희 신경 쓰지 마시고 두 분을 위해서 쓰세요!”라며 오히려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 두 가지 일은 저를 정말 놀라게 했습니다. 둘째 며느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은 후로 일이 생길 때마다 제게 따지고 드는 대신 오히려 저희를 걱정해주었습니다. 정말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전에는 걸핏하면 화부터 내고 입만 열면 공격적인 말투를 내뱉었는데 지금은 웃는 얼굴로 얘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언제 한번 제가 화를 냈는데도 참아 주면서 온화한 말투로 “우리 둘 다 같은 하나님을 믿지 않소. 육체적으로는 부부지만 영적으로는 형제자매이니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야지 않겠소? 내가 원래 성격이 안 좋아 화도 잘 내고 그랬는데, 그게 다 사탄의 패괴 성정에서 비롯된 것이었소. 내가 너무 교만했던 것이오. 지금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보면서 하나님의 말세 역사는 말씀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신다는 걸 알았소! 사람이 구원받으려면 하나님 말씀을 실생활에서 실행에 옮기고 항상 진리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걸 알았소. 난 육체를 버리고 하나님 말씀에 따라 행하면서 정상 인성으로 살아가야겠소.”라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남편, 아들, 며느리를 보며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접한 지 2년도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저렇게까지 변할 수 있지? 이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난 주님을 믿은 시간도 있고, 매일 성경도 보고 기도도 하는데 왜 조금도 변화가 없을까? 왜 난 일이 닥칠 때마다 죄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데… 설마 저들이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말로 재림하신 예수님일까?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내가 계속 거부하면 주님께 버림받을 수 있잖아? 이렇게 큰 구원이 눈앞에 있는데 잡지 못한다면 내가 바보잖아?’ 여기까지 생각하게 되자 조금씩 초조해졌고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남편이 항상 보던 책을 꺼냈습니다. 책의 겉표지를 보니 금빛이 번쩍이는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이란 큰 글씨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이라는 이 책에 대체 어떤 비밀이 있기에 사람에게 저렇게 큰 변화가 생길까? 나도 잘 알아봐야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이런 내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의 성육신은 예수의 역사를 이은 하나님의 두 번째 성육신이다. 물론, 이번의 성육신도 독립된 일체가 아니라, 율법시대와 은혜시대를 이은 제3단계 역사이다. 하나님이 한 단계 한 단계 새로운 사역을 전개할 때마다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있게 되고, 언제나 새로운 시대를 가져오게 되며, 또한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역사 방식, 하나님의 역사 장소, 하나님의 이름까지도 그에 상응하는 변화가 있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의 새 시대 역사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것도 이상할 것 없다. 그러나 사람이 어떻게 대적하든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의 사역을 하고 있고, 온 인류를 인솔하여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예수는 인간 세상에 오심으로 은혜시대를 가져오고 율법시대를 끝마쳤다. 하나님은 말세에 또 말씀이 육신 되었는데, 이번의 성육신은 은혜시대를 끝마치고 하나님나라시대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성육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나라시대로 이끌려 들어가고, 또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를 받을 수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앞에 쓴 말씀>에서 발췌) 이 말씀을 보고 저는 잠깐 상념에 잠겼습니다. ‘하나님이 두 번째로 성육신하여 은혜시대 사역을 끝마쳤다니. 설마 하나님께서 더 이상 교회에서 역사하지 않으시는 건가? 지금 하나님나라시대가 되었다고? 여기에 “두 번째 성육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나라시대로 이끌려 들어가고, 또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를 받을 수 있다.”라고 했잖아! 실제로 남편과 아들 내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받아들인 후 정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설마 저들이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말로 재림하신 예수님일까? 저들이 정말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라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있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어찌 저렇게 많은 진리를 깨달을 수 있고, 저렇게 큰 변화가 생길 수 있겠어? 아무리 봐도 성령 역사의 효과 같은데.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면 사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들이야’ 그때 남편이 들어오자 저는 ‘내가 이 책을 봤단 걸 남편이 알면 안 되지. 알면 얼마나 비웃겠어?’라는 생각에 급히 보던 책을 원래 자리에 놓았습니다

  다음날 남편은 예배드리러 갔고, 저는 다시 그 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번엔 이런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사람들 가운데 와서 많은 사역을 하였다. 하지만 그는 전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만 완성하였고 사람의 속죄제가 되었을 뿐, 결코 사람의 패괴 성정을 다 벗겨 버리지는 않았다. 사람을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완전히 구원해 내려면, 예수가 속죄제가 되어 사람의 죄를 담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이 더 큰 사역을 하여 사탄에게 패괴된 사람의 성정을 완전히 벗겨 버려야 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죄 사함을 받은 후에, 하나님은 다시 육신으로 돌아와 사람이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도록 이끌었고, 형벌, 심판의 사역을 시작하였는데, 이 사역으로 인류는 더 높은 경지로 이끌려 들어갔다. 그의 권세 아래에 순복하는 사람은 더 높은 진리를 누리고 더 큰 축복을 받게 되며, 진정으로 빛 속에서 살게 되고 진리, 길, 생명을 얻게 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ㆍ앞에 쓴 말씀>에서 발췌) 이 말씀을 보고 저는 묵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전 인류를 구속하셨으나 사람의 패괴 성정을 완전히 벗겨버리지는 않았다… 사람에게는 아직 죄성이 남아 있어. 이건 확실해! 주님을 믿는 우리를 돌아보면 항상 주님의 가르침을 지키지 못하고 거짓과 기만을 일삼고, 날마나 죄를 짓고는 자백하는 삶을 반복하며 죄에서 벗어날 능력이 없잖아! 이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야!’ 그때 성경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위기 11:45)라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하셨는데, 우린 날마다 주님께 득죄하니 어찌 거룩하다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 더 더러움을 용납할 수 없는 곳인데, 우리같이 날마다 죄 짓는 사람이 어찌 천국에 갈 수 있단 말인가?’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되니 저는 좀 낙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방금 이 책에서 ‘사람을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완전히 구원해 내려면, 예수가 속죄제가 되어 사람의 죄를 담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이 더 큰 사역을 하여 사탄에게 패괴된 사람의 성정을 완전히 벗겨 버려야 한다.’라고 했어. 그럼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가 주님이 다시 육신으로 오셔서 하시는 더 큰 사역이란 말인가?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체험해야만 죄악을 벗어버리고 정결케 되어 변화될 수 있단 말인가? 설마 남편과 아들 내외의 변화가 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 사역의 결과인 걸까? 생각해 보니 남편과 아들 내외는 다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진리를 조금 깨달았고, 자신의 패괘 성정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 있고, 일이 닥치면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여 실행길도 찾아낼 수 있어. 근데 난 주님을 꽤 오래 믿었는데도 누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란 어떤 것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으면 제대로 답하지도 못하잖아. 성정 변화는 더군다나 없고.’ 그렇게 비교하면서 생각해 보니 정말 너무 창피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정말 잘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남편 몰래 매일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책을 보았습니다. 보면 볼수록 마음이 환해지고,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으며, 어떤 때는 예배도 가기 싫어 집에서 계속 그 책만 봤습니다. 한번은 이런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릇 의에 주리고 목마르고 진심으로 구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반드시 빛 비추고 깨우쳐 주어 너로 하여금 영계의 심오한 비밀을 보게 할 것이다. 너희에게 행할 길이 있게 하고 되도록 빨리 패괴된 옛 성정을 벗어 버리게 하여 생명이 성숙되고 나의 쓰임에 합당한 데에 이르게 하는데, 복음 사역이 하루빨리 막힘없이 잘 통해야 나의 마음에 만족을 얻게 되고 하나님의 6천년의 경영 계획이 되도록 빨리 완성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여 다 함께 영광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그리스도의 최초 발표>에서 발췌) 저는 이 말씀을 보고 난 후 저도 모르게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태복음 5:6)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 말씀의 근원이 같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권병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점차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전능하신 하나님은 정말 재림하신 예수님인 거 같애! 정말 그렇다면 하루빨리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여야지 계속 거부하다가는 하나님의 역사에서 버림받게 돼… 그런데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할까? 예전에 여러 번 내게 복음을 전해 줬는데 내가 계속 거부했지. 이제 와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나를 어떻게 볼까?’ 제가 이렇게 망설이고 있을 때, 마침 하나님께서 저에게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어느 날, 며느리가 한 자매를 데리고 와 저에게 복음을 전하려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제게 마련해 주신 기회임을 깨달은 저는 그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몰래 많이 봤어요. 이 말씀들은 전부 하나님에게서 온 것 같아요. 사람은 이렇게 권병 있고 능력 있는 말씀을 할 수 없어요.” 이 말을 들은 며느리는 놀라면서도 또한 기뻐하며 자매님과 함께 웃었습니다. 저는 말을 이으면서 “그런데 아직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예수님은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누가복음 21:27)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 주님이 흰 구름을 타고 사람들에게 강림하시기를 기다리고 있잖아요. 하지만 당신들은 주께서 이미 오셨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예수님의 재림-재림하신 예수님이라고 하는데, 그럼 저희는 왜 주님이 흰 구름을 타고 오시는 걸 보지 못했을까요? 이 문제에 대해 좀 말씀해 주시겠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자매님이 아주 간절하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자매님도 아시다시피, 성경에는 주님의 재림에 관한 예언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주님의 재림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공개적으로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죠. 예를 들어, 누가복음 21장 27절의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라는 말씀이 여기에 해당하고요. 또 다른 하나는 아무도 모르게 도적같이 은밀히 강림하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24장 36절의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라는 말씀이 여기에 해당하지요.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주님의 재림에는 두 절차가 있습니다. 우선 은밀히 강림하셔서 역사를 마치시고요. 그다음 공개적으로 강림하시는 것이죠. 자매님이 말씀하신 것은 주님이 공개적으로 강림하신다는 예언입니다. 지금은 주께서 은밀히 강림하신다는 예언이 이루어진 단계, 즉 하나님이 성육신하여 사람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시는 단계입니다. 하나님의 성육신 사역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공개적으로 강림하실 것입니다.”

  자매의 교통을 듣고 나니 제 마음이 환해졌습니다. ‘알고 보니 성경에 예언된 주님의 재림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구나! 먼저 은밀하게 오시고 그 후에 공개적으로 나타나시는 거구나. 이건 정말 심오한 비밀이네. 성경을 그렇게 오랫동안 봤는데도 난 왜 발견하지 못했을까? 이제야 깨달았네!’

  며느리는 “어머니, 전능하신 하나님이 육신 중에서 말씀으로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단계가 바로 주께서 은밀히 강림하신 단계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드러내어 각기 부류대로 나누는 시기입니다. 이 방면의 진리에 대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시면 더 분명히 아시게 될 거예요.”라고 하면서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혹시 많은 사람들은 내가 한 말을 마음에 두지 않겠지만, 나는 그래도 예수를 따르는 소위 각 성도에게 알리겠다. 너희가 육안으로 예수가 흰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강림하는 것을 직접 볼 때는 공의로운 해가 공개적으로 나타난 때이다. 그때가 되면 아마 너의 마음은 몹시 흥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는 알고 있는가? 예수가 하늘에서 강림하는 것을 볼 때는 네가 지옥으로 내려가 징벌을 받는 때이고, 하나님의 경영 계획이 끝났음을 선고하는 때이며, 하나님이 상선벌악(賞善罰惡) 하는 때라는 것을. 왜냐하면 사람이 이적을 보기 전에 오직 진리만 발표되었을 때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이적을 구하지 않고 진리를 받아들여 정결케 된 그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와 조물주의 품속에 안기게 되었다. 하지만 ‘흰 구름을 탄 예수가 아니라면 거짓 그리스도이다’라는 신념을 고집하는 그 사람들은 영원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적을 행할 수 있는 예수만 믿으면서 엄한 심판을 발표하고 생명의 참 도를 베푸는 예수는 시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수가 공개적으로 흰 구름을 타고 다시 올 때에 그들을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 그들은 너무 완고하고 너무 교만방자하며 지나치게 자신을 믿는데, 그런 쓰레기 같은 자들이 어찌 예수에게서 상을 받을 수 있겠는가? 예수의 재림은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크나큰 구원이고,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정죄받는 표가 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네가 예수의 영체를 볼 때는 하나님이 이미 하늘과 땅을 새롭게 바꾸었을 때이다>에서 발췌)

  자매님이 계속해서 교통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은밀히 역사하시는 기간에는 단지 말씀으로 사람을 심판 형벌하는 사역만 하십니다. 즉, 모든 진리를 발표하심으로 사람의 생명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이고 하나님 말씀의 심판 형벌을 체험하여 결국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을 알게 되며 생명 성정이 변화되는 사람은 바로 재난 전에 하나님께 만들어진 이기는 자입니다. 이기는 자가 만들어지면 하나님의 큰 공이 이루어진 것이고, 하나님이 은밀히 강림하여 하시는 사역이 끝난 것입니다. 그다음 하나님은 흰 구름을 타고 강림하셔서 만국 만민에게 나타나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계속 자신의 관념만 고집하면서 주님이 흰 구름을 타고 강림하시기만을 기다리며 하나님께서 은밀히 역사하시는 기간에 발표하신 모든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사람인데, 만약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고 하나님의 말세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 대재난 속에 떨어져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계시록 1장 7절에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이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주님이 흰 구름을 타고 강림하실 때는 모든 사람이 주님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주님의 재림을 영접할 것인데, 왜 모든 족속이 애곡한다고 했을까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공개적으로 강림하실 때, 그들은 자신이 대적하던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재림하신 예수님임을 알게 되었으니 어찌 가슴을 치며 통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자매의 교통을 듣고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방금 그 성경 말씀을 예전에 제가 목사님께 물어본 적이 있는데, 목사님도 딱히 무슨 뜻인지 모르시더라구요. 알고 보니 그 성경 말씀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한 사람을 놓고 한 말이네요” 가족들이 그동안 여러 번 저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저는 계속 거부하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니 아주 후회되고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제 마음의 문을 열어 주지 않으셨다면, 저는 아마 아직까지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거부한 채 그저 주님이 흰 구름을 타고 공개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시기를 어리석게 기다리고 있었을 거예요! 제가 참으로 무지하고 어리석었네요! 이제야 알겠어요. 하나님이 은밀히 역사하는 단계가 바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의 심판 형벌을 받아들여 패괴 성정을 벗어버리고 구원받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네요. 하나님이 흰 구름을 타고 공개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실 때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이미 끝났고 상선벌악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때는 아무리 후회해도 늦은 겁니다. 저를 버리지 않으시고 이렇게 저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이겠습니다.”

  그 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가입했고, 남편과 아들 내외처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진리를 교통하며 하나님 말씀의 심판 형벌을 체험해 갈수록 정결케 되고 온전케 되었습니다. 대가족 같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서 저는 진정한 교회 생활을 보내게 되었고, 영 안이 기쁨과 평안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 무딘 저를 계속 기다리고 계셨고, 정성껏 각종 인·사·물을 배치하여 하나님 집으로 돌아오도록 저를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을 진실로 느꼈습니다. 저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구원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