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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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던 마음은 방향을 찾게 되었다
필리핀 노브 저는 노브라고 하고 필리핀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가족들과 함께 교회에 다녔습니다. 주님을 믿은 시간은 좀 되지만 별로 변화된 느낌은 없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마음속에는 돈을 많이 벌어서 풍요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돈이 생기면 도박도 하곤 했습니다. 물론, 그런 일들이 주님이 바라시는 것도 아니고 죄짓는 일이란 것도 알기에 늘 주님 앞에서 회개하기도 하고, 나쁜 습관들을 고쳐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도 수없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찾아올 때마다 도저히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절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타락에 물들어 마음은 갈수록 하나님과 멀어져만 갔습니다. 주님께 진심 어린 기..
2019.11.29 -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중국 진파 어느날, 저는 어머니 뵈러 여동생 집에 갔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려 할 때 여동생이 저에게 책 한 권을 건네며 꼭 잘 읽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동생이 준 이 책은 분명 영적인 책일 거야. 마침 영적으로 메마른데다 주님의 함께 하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성경을 읽어도 그 안에서 빛 비춤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가서 잘 읽어봐야겠다. 혹시 어떤 공급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 집에 돌아온 뒤 저는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저도 모르게 책에 씌여진 내용에 빠져들었고, 읽으면 읽을수록 더 읽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책 속의 말씀에 빛 비춤이 있고 성령의 깨우침이 있어 결코 일반 사람이 한 말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책을 보면서부..
2019.11.19 -
돌아오신 주님을 영접했다
미얀마 칭신 부모님이 모두 크리스천인 저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가 예배했습니다. 제가 열두 살이 되는 그 해, 미얀마의 한 지역에서 성대한 기독교 수련회가 열렸습니다. 수련회에 참가하는 제게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크리스천이 죽음을 면하고 천국에 가는 유일한 길은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 저는 그때 수련회에 참가하면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명실공히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2016년 2월, 저는 인터넷에서 정(郑) 형제님과 이혜(李慧) 자매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형제자매님과 서로 주님을 믿는 체험을 나눈 뒤, 저는 교회의 황량함에서 오는 저의 곤혹스러움을 말했습니다. 정 형제님이 말했습니다. “지금 비단 자매님의 교회뿐만 아니라 온 교계가 황량합니다. 마치 주..
20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