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7. 06:51ㆍ전능하신 하나님 교회/그리스도의 말씀
예수가 성육신한 사실이 있은 뒤부터 사람은 하늘에는 아버지뿐만 아니라 아들이 있고 심지어는 영까지 있다고 여겼다. 사람은 전통적인 관념으로 하늘에는 이런 하나님, 즉 성부와 성자, 성령이라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있다고 여겼다. 사람은 모두 하나님은 한 분이지만 그 한 분의 하나님에게는 세 부분이 있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전통적인 관념에 심각하게 사로잡힌 모든 사람이 생각하는 성부와 성자, 성령이라는 세 부분이다. 오직 이 세 부분이 합쳐져야만 하나님의 전부가 된다고 한다. 성부가 없으면 하나님의 전부가 아니고, 성자 또는 성령이 없어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관념적으로 성부나 성자는 단독으로 하나님이라고 일컬을 수 없고, 오직 성부와 성자, 성령이 합쳐져야만 하나님 자신이라고 일컬을 수 있다고 여긴다. 지금까지도 모든 종교 신자, 나아가 너희 가운데 따르고 있는 모든 사람들까지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식이 과연 옳은지 그른지는 아무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한다. 너희는 하나님 자신의 일에 대해 언제나 흐릿하기 때문이다. 관념적인 인식일지라도 너희는 그것의 옳고 그름을 알지 못한다. 너희는 종교적 관념에 심하게 물들었고, 종교적 전통 관념을 너무 깊이 받아들여 매우 심각하게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이 일에서도 전해 내려온 독소에 중독되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성부와 성자, 성령이라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다 사람의 전통 관념이자 그릇된 인식 방법이다. 수많은 세기(世紀)를 거쳐 오면서 사람은 모두 머릿속 관념으로 상상해 내고 또 사람 스스로 만들어 낸,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고 있다. 오랜 세월, 수많은 성경 해석가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참뜻’을 해석한 바 있다. 하지만 해석한 자들도 서로 위격이 다른 그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애매모호해하며, 분명하게 해석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구조’에 대해서 어리둥절해한다. 그 어떤 위대한 인물도 명확하게 해석하지 못했다. 대부분 이치나 문자적으로는 통할 수 있었지만, 그 내포된 뜻을 완전히 명확하게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람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그런 ‘위대한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결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은 ‘하나님의 본래 모습’을 본 적이 없으며, 운 좋게 하나님의 처소를 유람하면서 하나님의 침상에 도대체 어떤 물건이 있고, ‘하나님의 집’에는 도대체 몇만 세대 또는 몇억 세대가 있는지, 하나님의 고유한 구조는 도대체 몇 부분으로 이루어졌는지 조사한 사람 또한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조사할 내용 중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부의 나이가 얼마나 되었고, 성자의 나이와 성령의 나이는 또 얼마나 되었는지, 그들은 각자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도대체 어떻게 분리되고 또 어떻게 일체가 되는지 등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그 누구도 이런 일들을 조사해 내지 못했기에 사람은 모두 ‘추측’만 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위일체의 하나님께 관심을 기울이는 열성적이고 경건한 모든 종교 신자에게 사실의 진상을 보고하기 위해 하늘에 올라가서 유람한 다음 전 인류에게 ‘조사 보고’를 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에게 이런 관념이 있다고 해서 사람만 탓할 수는 없다. 성부인 여호와 자신이 인류를 창조할 때 성자 예수를 곁에 두지 않은 탓 아니겠느냐? 그들이 당시에 다 여호와라고 불렸다면 좋았을 것이다. 탓하려면 세상을 창조할 때 한순간의 실수로 성자와 성령을 곁에 불러 놓지 않고 혼자 사역한 여호와 하나님을 탓해야겠구나. 그들이 동시에 사역했다면 하나가 되지 않았겠느냐? 처음부터 끝까지 여호와의 이름만 있고 은혜시대에 예수의 이름이 없었거나 여전히 여호와로 불렸다면, 하나님이 인류에 의해 분리되는 고통을 겪지는 않았을 것 아니겠느냐? 물론, 이 모든 것에 있어 여호와만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 탓하려면 수천 년 동안 줄곧 이렇게 역사하면서 여호와라 불리기도 하고 예수라 불리기도 하며 또 무슨 성령이라고 불리기도 하면서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여 도대체 누가 하나님인지 모르게 한 성령을 탓해야 할 것이다.
성령 자신이 형체도 모양도 없이 역사하고, 더욱이 예수 같은 이름도 없으며, 사람이 만질 수도 볼 수도 없이 그저 천둥 치는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면, 이런 사역이 사람에게 더 도움이 되었을 텐데 말이다. 그렇지 않으냐? 이제 어떻게 해야겠느냐? 사람의 관념은 쌓여서 산이 되고 또 모여서 바다가 되어 오늘날의 하나님이 참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으니, 정말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이전에 여호와와 예수, 그리고 그들 사이의 성령, 이 세 분에 대해 사람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는데, 오늘날 ‘전능자’ 한 분이 더 추가되고 그 역시 ‘하나님의 일부분’이라고 하니 그가 또 삼위일체의 하나님 중에 어느 위격에 해당하며 얼마나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분인지 누가 알 수 있겠느냐? 사람이 이것을 어떻게 감당해 낼 수 있겠느냐? 삼위일체 하나님을 해석하는 데만 평생을 들여도 모자랄 판인데, 오늘날 한 분이 더 추가되어 ‘사위일체 하나님’이 되었으니 이를 어떻게 해석하겠느냐? 네가 해석할 수 있겠느냐? 형제자매들아! 너희는 이런 하나님을 어떻게 오늘날까지 믿어 왔느냐? 나는 정말 너희에게 탄복한다. 삼위일체의 하나님만 해도 너희가 감당하기 버거울 텐데, 오늘날의 사위일체 하나님을 이렇게 견실하게 믿을 수 있다니 말이다. 너희에게 나가라고 하는데도 나가지도 않다니 참으로 놀랍구나! 너희는 정말 대단하구나! 사람 혼자서 ‘네 분의 하나님’을 믿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혀 개의치 않아 하다니 너희는 이것이 이적이라고 생각지 않느냐? 너희가 이렇게 큰 이적을 나타낼 줄은 정말 몰랐구나! 너희에게 알려 주겠는데, 사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우주 위아래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께는 아버지도 아들도 없고, 더욱이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사용하는 도구가 성령이라는 이런 학설도 없다. 이것은 모두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그릇된 논리이다! 하지만 이 그릇된 논리 또한 ‘근원’이 있고 근거가 아예 없지는 않다. 너희 인간들의 머리는 결코 단순하지 않으며, 너희의 구상 역시 이치가 없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합당하고 교묘하여, 심지어는 그 어떤 사탄도 깨부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단지 아쉬운 것은 그것이 전부 결코 존재하지 않는 그릇된 논리라는 것이다! 너희는 사실의 진면목을 전혀 보지 못한 채 그저 추리와 상상만 하고 있다. 그러고는 일련의 이야기를 지어내어 사람들의 신뢰를 편취하고, 누구보다 어리석고 생각이 없으며 이성도 없는 사람들을 마음대로 다루어 그들이 너희의 위대하고 저명한 ‘전문가 학설’을 믿게 만들었다. 그것이 진리이냐? 그것이 사람이 마땅히 받아들여야 할 생명의 도이냐? 모두 허튼소리이다! 합당한 말이 하나도 없다! 오랜 세월 동안 너희는 ‘하나님’을 이렇게 나누어 왔다. 심지어 너희는 한 세대 한 세대 지나며 더 세밀하게 나누다가 공개적으로 한 분의 하나님을 세 분으로 나누기에 이르렀다. 이제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다시 합칠 수가 없게 되었다. 너희가 하나님을 너무 세밀하게 나누었기 때문이다! 내가 일찌감치 이 사역을 행하지 않았다면, 너희는 언제까지 미쳐 날뛰었을지 모른다! 이렇게 나누어 가는데도 하나님이 계속 너희의 하나님일 수 있겠느냐? 너희가 그래도 하나님을 알 수 있겠느냐? 너희가 뿌리를 찾아 돌아올 수 있겠느냐? 내가 한발 늦게 왔더라면, 너희는 예수와 여호와, 이 ‘두 부자(父子)’를 이스라엘로 쫓아내고 너희 자신을 하나님의 일부라고 일컬었을지도 모른다! 다행히 지금은 말세다. 겨우 오늘날까지 기다려 내가 친히 이 단계 사역을 행하고 나서야 ‘하나님 자신’을 나누는 너희의 사역을 제지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너희는 나눌수록 더 심해졌을 것이고, 심지어는 너희 가운데 있는 모든 사탄을 너희의 상 위에 놓고 섬겼을 것이다. 이것은 모두 너희의 수법, 즉 ‘하나님’을 나누는 수법이다! 너희는 아직도 나누고 있느냐? 너희에게 묻겠다. 하나님은 도대체 몇 분이냐? 어느 하나님이 너희를 구원하러 오느냐? 너희가 온종일 기도하는 분은 첫째 하나님이냐, 둘째 하나님이냐, 아니면 셋째 하나님이냐? 너희가 온종일 믿고 있는 분은 도대체 어느 하나님이냐? 아버지이냐, 아니면 아들이냐? 아니면 영이냐? 말해 보아라. 너는 도대체 누구를 믿느냐? 그러면서도 말끝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구나. 사실 너희가 믿는 것은 모두 너희의 ‘머리’이다! 너희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아예 없다. 너희 머릿속에 있는 것은 수많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말해 보아라. 그렇지 않으냐?
삼위일체설에 따라 세 단계 사역을 따져 보면, 세 분의 하나님이 행한 사역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은 세 분인 것이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확실히 존재한다고 말한다면, 너는 도대체 무엇이 삼위일체인지 설명할 수 있겠느냐? 성부는 무엇이냐? 성자는 무엇이냐? 성령은 무엇이냐? 성부가 바로 여호와이냐? 성자가 바로 예수이냐? 성령은 또 무엇이냐? 아버지는 영 아니더냐? 아들의 본질 또한 영 아니더냐? 예수가 행한 사역은 성령이 행한 것 아니더냐? 당시 여호와가 행한 사역 또한 예수의 영과 같은 한 분의 영이 행한 것 아니더냐? 하나님께는 영이 몇이나 존재할 수 있겠느냐? 너의 주장대로 성부와 성자, 성령이 삼위일체라면, 영이 세 분인 것이고, 영이 세 분이면 하나님도 세 분이 된다. 그렇게 되면 유일한 참하나님이 아닌데, 그러한 하나님에게도 하나님의 고유한 본질이 있겠느냐? 너는 하나님이 오직 한 분뿐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에게 어떻게 아들이 있고 또 아버지가 있겠느냐? 이것은 모두 너의 고정 관념 아니겠느냐? 성경에 ‘성령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라고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다. 하나님의 위격 또한 오직 하나이며, 하나님의 영은 오직 하나이다. 네가 말한 성부, 성자가 존재하는지와는 관계없이,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고 너희가 생각하는 성부, 성자, 성령의 본질 또한 모두 성령의 본질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영이 하나뿐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는 성육신하여 사람들 가운데서 생활할 수 있고, 만유를 초월할 수도 있다. 그의 영은 만유를 포함하는 영이기도 하고, 무소부재 하는 영이기도 하다. 그는 육신에 거할 수도 있고 동시에 전 우주의 위아래에 있을 수도 있다. 사람이 모두 하나님을 유일한 참하나님이라고 말하는 이상,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니 그 누구도 제멋대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영이 오직 하나이며 위격도 하나뿐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이다. 네 말대로 성부와 성자, 성령이 있다면 하나님도 세 분 아니겠느냐? 성령은 성령대로 다르고, 성자는 성자대로 다르며, 성부 또한 성부대로 다르다면, 그들의 위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본질도 서로 다르다면 어떻게 한 하나님의 각 부분이 되겠느냐? 성령은 영이다. 이는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성부는 더욱 영이다. 그는 인간 세상에 내려온 적도, 성육신한 적도 없으며 바로 사람 마음속의 여호와 하나님이다. 그 또한 필연적으로 영이다. 그렇다면 그 영은 성령과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겠느냐? 아니면 아버지의 영과 성령의 관계겠느냐? 그들 두 영의 본질은 같겠느냐? 아니면 아버지가 성령을 도구로 삼았겠느냐? 이것을 어떻게 설명하겠느냐? 성자와 성령은 또 무슨 관계겠느냐? 영과 영의 관계겠느냐, 아니면 사람과 영의 관계겠느냐? 이것은 모두 설명할 방법이 없는 일들이다! 그들의 영이 하나라면 세 위격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이 소유한 영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위격이 다르다면 강한 영도, 약한 영도 있을 수 있으며, 절대 영이 하나일 수 없다. 성부와 성자, 성령의 설은 가장 그릇된 말이다! 이런 말은 바로 하나님을 나눈 것이다. 세 조각으로 나뉜 하나님은 각각의 지위와 영을 가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영이 하나이고 하나님이 한 분일 수 있겠느냐? 네가 말해 보아라. 천지 만물을 창조한 이는 성부이냐, 성자이냐, 아니면 성령이냐? 어떤 사람은 그들이 함께 창조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인류를 속량한 것은 성령이냐, 성자이냐, 아니면 성부이냐? 어떤 사람은 성자가 인류를 속량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성자의 본질은 또 누구이냐? 하나님의 영이 입은 육신 아니더냐? 육신이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것은 창조된 사람의 입장에 서서 말한 것이다. 너는 예수가 성령으로 잉태되었음을 모르느냐? 그의 내면은 성령이다. 네가 어떻게 말하든 그는 여전히 하늘의 하나님과 한 분이다. 그는 하나님의 영이 입은 육신이기 때문이다. 성자라는 말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 한 분의 영이 행한 사역이고, 하나님 자신이 행한 사역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영이 행한 사역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은 누구이냐? 바로 성령 아니더냐? 예수에게 역사한 분은 성령 아니더냐? 성령(하나님의 영)이 역사한 것이 아니라면 그가 행한 사역이 하나님 자신을 대변할 수 있겠느냐? 지난날, 예수가 기도할 때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것은 단지 창조된 사람의 입장에 서서 부른 것이다. 그것은 그저 하나님의 영이 평범하고 정상적인 육신을 입었고, 피조물의 외형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내면은 하나님의 영일지라도 그의 겉모습은 여전히 정상적인 사람이었다. 다시 말해, 예수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말하는 ‘인자’가 된 것이다. 인자라고 한 이상,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의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을 가리킨다(남자든 여자든, 결국엔 다 사람의 외형이다.). 그러므로 예수가 아버지라고 부른 것은 너희가 처음에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것과 마찬가지로 창조된 사람의 입장에 서서 부른 것이다. 너희가 외웠던, 예수가 가르쳐 준 주기도문을 아직 기억하느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이렇게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했다. 또 그 역시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만큼, 너희와 평등한 위치에 서서 하늘의 하나님을 부른 것이다. 너희가 이렇게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이상, 예수는 자신을 너희와 평등한 지위를 가진 사람이자 하나님이 땅에서 택한 사람(하나님의 아들)으로 여긴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그것 또한 너희가 피조물이기 때문 아니겠느냐? 예수가 땅에서 얼마나 큰 권병을 가졌든,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까지 그는 여전히 성령(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인자이자 땅의 피조물 중 하나였다. 그는 사역을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단지 자신을 낮추고 순종한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하나님(하늘의 영)을 그렇게 불렀다고 해서 그가 바로 하늘에 있는 하나님 영의 아들임이 증명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다른 위치에 섰을 뿐이지 위격이 다른 것은 아니다. 위격이라는 그런 그릇된 논리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까지 육신의 제한을 받는 인자였으므로 영의 권병을 다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피조물의 위치에 서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만 했다. 그것은 그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면서 세 번 기도한 것과 같다.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그는 그저 유대인의 왕이자 인자, 그리스도였을 뿐, 영광의 몸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그는 피조물의 위치에 서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야 했다. 그러니 너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을 다 성자라고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말한다면 예수가 너희에게 기도문을 가르쳐 준 뒤부터 너희는 모두 ‘성자’가 된 것 아니겠느냐? 그래도 너희가 인정하지 못하겠다면 말해 보아라. 너희가 부르는 ‘아버지’는 누구를 가리키느냐? 예수를 가리킨다면 예수의 ‘아버지’는 또 너희에게 무엇이냐? 예수가 떠난 뒤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 말은 단지 예수가 육신으로 있었던 몇 년 동안만 적용될 뿐이며, 그 밖에 너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의미한다. 어떤 때에도 성부와 성자, 성령이라는 삼위일체론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이는 천고에 보기 드문 그릇된 논리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또 창세기에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 사람을 만들고”라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연상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형상을 따라 인류를 만들었다고 말씀한 만큼 ‘우리’는 둘 이상이고, ‘우리’라고 말씀한 만큼 하나님은 한 분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은 ‘위격’이 다를 것이라는 추상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말씀을 토대로 성부, 성자, 성령이 생겨났다. 그렇다면 성부는 어떤 모습이냐? 성자는 어떤 모습이냐? 성령은 또 어떤 모습이냐? 설마 세 형상으로 있다가 합쳐진 형상에 따라 오늘의 인류를 만들었다는 것이냐? 그렇다면 사람의 형상은 도대체 성부를 닮았느냐, 아니면 성자를 닮았느냐, 그도 아니면 성령을 닮았느냐? 도대체 어느 위격의 하나님을 닮았느냐? 사람의 이런 말은 결코 옳지 않고 통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단지 하나님 한 분을 여럿으로 나눈 것에 불과하다. 모세가 창세기를 쓸 때는 세상 창조가 끝나 인류가 생긴 다음이었다. 세상을 창조할 때는 모세라는 사람이 존재하지도 않았다. 모세가 성경을 쓸 때는 이미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다. 그런데 그가 하늘의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했는지 알 수 있겠느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할 때 도대체 어떻게 했는지는 모세도 전혀 몰랐다. 구약 성경에는 성부와 성자, 성령이라는 말이 없고, 오로지 유일한 참하나님 여호와가 이스라엘에서 사역했다는 내용만 있다. 시대가 달라짐에 따라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고 해서 이름 하나가 위격 하나를 가진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께는 무수히 많은 위격이 있지 않겠느냐? 구약에 기록된 것은 여호와가 행한 사역이다. 그것은 하나님 자신이 율법시대에 행한 시작의 사역으로, 있으라 명하면 생기고, 세워지라 명하면 세워지는 하나님의 사역이었다. 여호와는 단 한 번도 그가 성부로 사역하러 왔다고 말한 적이 없고, 성자가 인류를 속량하러 올 것이라고 예언한 적도 없다. 예수가 있던 그 당시에도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전 인류를 속량하러 왔다고만 했지, 성자가 왔다고 말한 적은 없다. 시대가 다르고 하나님이 행할 사역이 달랐기 때문에 서로 다른 차원에서 사역할 필요가 있었고, 그리하여 대표하는 신분 또한 달라진 것이다. 사람은 여호와가 예수의 아버지라고 여기지만, 예수는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원래 아버지와 아들의 구분이 없느니라. 나와 하늘의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느니라. 사람이 아들을 본 것은 바로 하늘의 아버지를 본 것이니라.”라고 했다. 어떻게 말해도, 결국 아버지든 아들이든 모두 한 분의 영이고 위격의 구분이 없다. 그러나 사람이 말하면 복잡해지는데, 위격이 다르다고도 하고, 아버지와 아들과 영의 관계라고도 한다. 사람이 위격을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물질화하는 것 아니겠느냐? 또 첫째, 둘째, 셋째로 나누는 것 역시 모두 사람의 상상이다. 조금의 참고할 가치도 없고 현실적이지도 않다! 네가 그에게 하나님이 몇 분이냐고 묻는다면 그는 바로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 성령으로, 삼위일체의 유일한 참하나님이라고 말할 것이다. 네가 다시 그에게 성부는 누구냐고 묻는다면, 성부는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의 영이고, 모든 것을 주관하는 하늘의 총책임자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여호와는 영이 아닙니까?”라고 물으면 그는 영이라고 말할 것이다! 네가 다시 성자는 누구냐고 묻는다면 성자는 당연히 예수라고 말할 것이다. “그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예수님은 어디에서 오셨습니까?”라고 물으면, 마리아에게서 났고,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본질 또한 영 아니냐? 그가 한 사역도 성령을 대변하지 않느냐? 여호와는 영이고 예수의 본질 또한 영이다. 말세라는 이 단계에 이르러서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여전히 영인데, 그들에게 또 무슨 위격의 차이가 있겠느냐? 하나님의 영이 다른 위치에 서서 영의 사역을 행하는 것 아니냐? 그러니 위격의 구분이 없는 것이다. 그때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되었으므로 의심할 바 없이 예수의 사역 또한 성령의 사역이었다. 여호와가 행한 제1단계 사역에서 그는 성육신하지도, 사람에게 나타나지도 않았으므로 사람은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지 못했다. 그가 얼마나 높고 크든 그는 영이고, 처음에 사람을 만든 하나님 자신이며, 바로 하나님의 영이었다. 그는 구름 속에서 사람에게 말씀했지만 그저 영이었기에 그 누구도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지 못했다. 은혜시대에 하나님의 영이 육신에 오고, 성육신으로 유대에 임해서야 사람은 처음으로 성육신한 그의 형상이 유대인의 형상임을 보게 되었지만, 여호와라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었다. 다시 말해, 여호와의 영으로 친히 잉태되었으므로 강생한 예수는 여전히 하나님 영의 화신이라는 말이다. 당시에 사람은 성령이 비둘기처럼 예수에게 임하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예수 자신이 전용하는 영이 아니라 성령이었다. 그런데 예수의 영이 또 성령과 분리될 수 있겠느냐? 예수는 예수이자 성자이고 성령은 성령이라면, 어떻게 하나일 수 있겠느냐? 그렇게 된다면 사역을 행할 수 없다. 예수 안에 있는 영과 하늘의 영, 그리고 여호와의 영은 모두 하나이다. 성령이라고도 불리고 하나님의 영이라고도 불리며 일곱 배 강화된 영이자 만유를 포함하는 영이라고도 불린다. 하나님의 영은 수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는 세상을 창조할 수 있고 홍수로 세상을 멸할 수도 있으며, 전 인류를 속량할 수도 있고, 더욱이 전 인류를 정복하거나 멸할 수도 있다. 이 사역은 모두 하나님 자신이 하는 사역이지, 그 어떤 위격의 신이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의 영은 여호와라고 부를 수 있고, 예수라고 부를 수도 있으며, 전능자라고 부를 수도 있다. 그는 주이고, 그리스도이며, 또한 인자가 될 수도 있다. 그는 하늘에도 있고 땅에도 있으며, 전 우주 위에도 있고 만인 가운데도 있는, 하늘과 땅의 유일한 주관자이다! 창세부터 지금까지 이 사역은 하나님의 영이 혼자 행했다. 하늘에서 행한 사역이든 육신으로 행한 사역이든 모두 그의 고유한 영이 행한 것이다. 하늘의 피조물이든 땅의 피조물이든 모두 그의 전능한 손에 지배되며, 모든 것이 하나님 자신의 사역이므로 그 누구도 대신하지 못한다. 그는 하늘에서 영이고, 또한 하나님 자신이다. 그가 사람 가운데서 육신으로 있을지라도 그는 여전히 하나님 자신이다. 그의 이름이 수없이 많을지라도 결국에는 하나님 자신이며, 모든 것이 다 그의 영의 직접적인 선포이다. 십자가에 달려 전 인류를 속량한 것은 그의 영이 직접 역사한 것이고, 말세에 각 나라와 지역에 알리는 것 역시 그의 영이 직접 역사하는 것이다. 어느 때든 하나님은 오직 전능하고 유일한 참하나님, 만유를 포함하는 하나님 자신이라 불린다. 위격은 절대 존재하지 않고, 성부와 성자, 성령이라는 설은 더욱 존재하지 않는다. 천상천하에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다!
하나님의 경륜은 총 6천 년이며, 사역이 서로 다른 관계로 세 시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시대는 구약의 율법시대이고, 두 번째 시대는 은혜시대이며, 세 번째 시대는 마지막 시대에 속하는 하나님나라시대(역주: 왕국시대)이다. 각 시대에서 대표하는 신분은 모두 다른데, 그것은 다만 사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사역의 필요로 말미암은 것이다. 첫 번째 단계인 율법시대의 사역은 이스라엘에서 행했다. 두 번째 단계인 구속 사역은 유대에서 완성했다. 당시 예수는 구속 사역을 해야 했기 때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독생자가 되었다. 이것은 모두 사역의 필요로 인해 정해진 것이다. 말세에 하나님은 사역을 이방으로 확장한다. 그는 이방인을 정복하는 사역을 하여 그의 이름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크게 높임 받게 할 것이다. 또한 사람이 모든 진리를 깨닫고, 거기에 진입하도록 인도할 것이다. 모든 사역은 한 분의 영이 한다. 서는 위치는 다르지만, 사역의 성질과 원칙은 모두 같다. 너는 그들이 사역하는 원칙과 사역의 성질을 보고, 모든 사역은 한 분의 영이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또 성부는 성부이고, 성자는 성자이고, 성령은 성령이며, 궁극적으로 그들이 합쳐져서 하나가 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너는 어떻게 그들을 하나로 합치겠느냐? 성부와 성령을 어떻게 하나로 합쳐야겠느냐? 원래 둘이었다면 어떻게 합치든 여전히 두 부분 아니겠느냐? 합친다는 말은 서로 다른 두 부분이 함께 모여 하나의 전체가 되는 것 아니더냐? 그러나 그들이 하나의 전체가 되기 전까지는 두 부분 아니겠느냐? 한 분의 영은 하나의 본질이므로 두 영을 하나로 합칠 수는 없다. 영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며, 물질세계의 것과는 다르다. 사람은, 성부는 한 분의 영이고, 성자도 한 분의 영이며, 성령 또한 한 분의 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 영을 마치 세 잔의 물처럼 하나의 전체가 되게 합친다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 아니냐고 한다. 이것은 순전히 그릇된 해석이다! 이는 하나님을 나누는 것 아니겠느냐? 성부와 성자, 성령이 어떻게 하나로 합쳐지겠느냐? 그들은 성질이 다른 세 부분 아니더냐?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한다. 예수를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한 것은 당연히 하나님 자신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스스로 자신을 증거한 것으로, 단지 다른 위치에 서서 그 자신을 증거하고 하늘에서 영의 위치에 서서 그가 입은 육신을 증거한 것에 불과하다. 예수는 그가 입은 육신이지 하늘에 있는 그의 아들이 아니다. 너는 이해하겠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다”라는 예수의 말씀은 그들의 영이 원래 하나임을 가리키는 것 아니겠느냐?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위아래로 분리된 것 아니겠느냐? 사실은 여전히 하나이다. 어찌 됐든 이는 하나님 스스로 자신을 증거한 것이다. 시대의 다름과 사역의 필요성, 그리고 경륜 절차의 차이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를 부르는 호칭 또한 달라졌다. 제1단계의 사역에서는 여호와라고만 부를 수 있었으며, 그는 이스라엘 사람의 목자였다. 제2단계에서는 성육신 하나님을 주님, 또는 그리스도라고만 부를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하늘의 영은 그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했을 뿐, 하나님의 독생자라고는 하지 않았다. 그런 말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어떻게 독생자가 있겠느냐? 그렇다면 하나님은 사람이 되지 않겠느냐? 성육신했기에 그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불렸다. 그리하여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생겨났는데, 그것은 단지 하늘과 땅에 있는 차이로 말미암은 것이다. 예수는 육신의 위치에 서서 기도했다. 그는 정상 인성을 가진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위치에 서서 “나의 외형은 피조물이다. 나는 육신을 입고 땅에 왔으므로 하늘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그는 육신의 위치에 서서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그의 본분이었고, 하나님의 영이 성육신하여 마땅히 갖춰야 하는 것이었다. 그가 육신의 위치에서 아버지께 기도했다고 해서 그를 하나님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그를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한대도, 그는 여전히 하나님 자신이다. 그는 단지 영이 입은 육신일 뿐, 본질은 여전히 영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하나님 자신이면서 왜 기도하지?’라고 여길 수 있다. 그것은 단지 그가 성육신한 하나님, 육신에 거하는 하나님이지, 하늘에 있는 영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성부와 성자, 성령은 모두 하나님이고, 그 세 분이 하나로 합쳐져야만 유일한 참하나님이라고 불린다고, 그러면 능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여긴다. 또 어떤 사람은 “그래야 일곱 배로 강화된 영이시지. 성자가 오셔서 기도했는데, 바로 그 영께 기도하신 거야.”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피조물의 위치에 서서 기도했다. 그것은 육신이 불완전했기 때문이다. 육신에 거하면 완벽하지 못하며 많은 연약함이 따르고, 육신으로 사역하면 많은 방해를 받게 된다. 그래서 그는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에 아버지 하나님께 세 번 기도했다. 세 번 기도하기 전에도 여러 차례 기도한 적이 있었다. 제자들과 함께할 때도 기도하고, 혼자 산에 올라가서도 기도하고, 배 위에서도 기도했다. 또한 많은 사람 가운데서도 기도하고, 떡을 뗄 때도 기도하고, 사람에게 축복할 때도 기도했다. 그가 왜 그렇게 했겠느냐? 그가 기도한 대상은 영이었다. 그는 육신의 위치에 서서 영께,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래서 사람들 눈에 그 단계 사역에서 예수는 성자로 보인 것이다. 그럼 이 단계에서는 왜 기도하지 않겠느냐? 그가 가져온 것은 말씀의 사역이고, 말씀의 형벌과 심판이기 때문이다. 그는 기도할 필요가 없다. 그의 직분은 바로 말씀하는 것이다. 그는 십자가에 못 박히지도 않고, 정권을 잡은 자들에게 넘겨질 일도 없으니, 곧바로 사역만 하면 된다. 지난날, 예수가 천국이 임하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은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서였다. 이번 단계에서는 천국이 이미 임했는데 그가 더 기도할 필요가 있겠느냐? 그가 하는 것은 시대를 끝내는 사역이기에 더 이상은 새로운 시대가 없다. 그런데 다음 단계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겠느냐? 아마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말에는 모순되는 점이 수없이 많다. 물론 그 모든 것은 사람의 관념이다. 만일 추궁하지 않는다면 너희는 모두 옳다고 여길 것이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같은 말들은 모두 사람의 관념이라는 것을 어찌 모른단 말이냐? 이를 완전히 아는 사람은 없다. 모두 불순물이 있으며, 사람의 뜻이 너무 많다. 이는 피조물은 결코 하나님이 행한 사역을 해석하지 못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사람은 생각이 너무 많다. 그것은 모두 논리와 사유에서 나왔으며, 진리에 상반된다. 너의 논리에 따라 하나님의 사역을 철저히 분석할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행한 사역을 모두 분명하게 알 수 있겠느냐? 인간인 네가 한눈에 다 간파할 수 있겠느냐, 아니면 하나님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꿰뚫고 있겠느냐? 네가 태초부터 영원까지 바라볼 수 있겠느냐, 아니면 하나님이 태초부터 영원까지 바라볼 수 있겠느냐? 너는 뭐라고 설명을 하겠느냐? 네가 무슨 자격으로 하나님을 해석하느냐? 네가 무엇을 근거로 해석하느냐? 네가 하나님이냐? 천지 만물은 하나님 자신이 창조한 것이다. 네가 창조한 것도 아닌데 왜 멋대로 해석하느냐? 너는 아직도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느냐? 그러면 너무 피곤하지 않으냐? 네가 세 분의 하나님이 아닌 한 분의 하나님을 믿기를 바랄 뿐이다. 역시 가벼운 것이 좋지 않겠느냐? 주의 짐은 가벼우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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