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큰 시련과 환난이 닥치도 하나님을 위해 굳센 간증을 서리라

2019. 7. 16. 00:02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체험 간증

큰 환난을 겪고 많은 것을 얻었다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게 된 후,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새 신자였으나 하나님께서 저에게 각별히 힘을 주셨기에 굳센 간증을 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에 자신의 분량이 간증을 설 수 있을 만큼 되는 줄로 생각했고, 자신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아주 크고 사랑과 충심도 있는 사람이라고 여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하나님의 심판 형벌의 말씀을 먹고 마시는 것을 전혀 중요시하지 않았습니다. 설령 사람을 폭로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본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대조해 보았지, 자신은 그 말씀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저는 비밀을 해석한 말씀과 예언의 말씀, 그리고 사람이 복받는 것에 관련된 말씀을 보는 것만 좋아했는데, 그런 말씀에 가장 흥미를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있는 이기는 자는 각자의 기능과 한 간증에 따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제사장이 되거나 따르는 사람이 된다. 환난 속에서 이기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제사장 그룹이 된다. …제사장 그룹에는 대제사장과 제사장이 있고, 그 나머지는 뭇 아들과 자민(子民)이다. 이는 모두 환난 속에서의 하나님에 대한 간증을 근거로 나누는 것이지 마음대로 칭하는 것이 아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의 역사와 사람의 실행>에서 발췌)


  『환난의 시간은 너무 길지 않을 것인데, 1년은 되지 않을 것이다. 1년 동안 지속된다면 다음 단계 사역을 지체하게 되고 사람의 분량도 닿지 못한다. 시간이 너무 길면 사람이 견딜 수 없다. 사람의 분량은 다 유한한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너는 마지막 구간의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에서 발췌)


  저는 이런 말씀을 보며 ‘장래 하나님 나라에서의 지위는 환난 속에서 선 간증에 근거해 나누는 것이니, 이 간증은 사람의 운명에 관련되는 거야. 그러니 환난이 정말로 닥치면 이를 악물고 온 힘을 다해 꼭 아름다운 간증을 해야 해. 그러면 난 큰 축복을 받을 수 있어. 게다가 환난의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 채 1년도 되지 않는다니 어떻게 해서든 그 고통의 시간을 견뎌야 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복을 받고자 하는 속셈의 지배를 받아 결심을 하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자신의 그런 ‘믿음’과 ‘심지’로 환난 속에서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으리라 여겼습니다.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너무나 기묘하고 지혜로웠습니다. 1996년, 하나님의 안배로 사람들은 모두 대환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환난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너무나도 순리대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 같은 기회주의자의 추태와 그 진상이 대환난의 시련 속에서 남김없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1996년 6, 7월경이었습니다. 저는 외지의 문장팀에서 ①본분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곳의 인솔자가 우리에게 최근의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면서 어떤 자매가 큰 붉은 용에게 잡혀갔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 말을 듣고 그저 그 자매를 위해 기도할 생각만 했을 뿐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그렇게 핍박하는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잡히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또 형제자매 몇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며칠 뒤에는 또 10명이나 붙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을 믿어 이름이 많이 알려졌거나 하나님 집에서 인솔자를 하는 많은 형제자매들은 비밀리에 수배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현상금이 걸린 수배자가 되었습니다. 그곳의 인솔자도 큰 붉은 용의 블랙 리스트에 올랐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일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습니다. 보아하니 큰 붉은 용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일망타진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공포 분위기가 우리에게 엄습해 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찌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상면의 형제님께 연락을 취하여 다음 사역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되었는데, 환난은 이미 한 달 전에 시작되었고, 『하나님이 목자를 칠 때면 양들이 흩어지게 되는데, 그때가 되면 너희에게 참된 인솔자가 없게 되고, 사람들이 모두 사분오열될 것이다. 그러면 어찌 지금처럼 단체로 예배드릴 수 있겠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너는 마지막 구간의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에서 발췌)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우리는 영이 마비된 데다 하나님의 사역을 함부로 추측하거나 단정 지을 수 없었으므로, 그것이 바로 대환난이 닥친 것인 줄은 몰랐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큰 붉은 용의 검은손이 우리를 향해 바싹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을 뿐입니다. 우리의 사역도 객관적인 원인으로 인해 진행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직면한 우리는 사역이 막히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서 비롯된 것임을 어렴풋하게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역을 정지시켜 우리로 하여금 서둘러 그곳을 떠나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 안전하게 은신하도록 인도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 흩어져 현지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집에 도착한 지 일주일이 되었을 때, 한 자매에게서 우리 교회의 한 형제가 잡혔으니 서둘러 집을 떠나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화살에 놀란 새처럼 전혀 믿음이 없이 머리에는 오직 하나의 생각뿐이었습니다. ‘빨리 숨어야 해. 큰 붉은 용에게 잡히면 안 돼. 큰 붉은 용은 너무 비열하고 잔인해. 큰 붉은 용이 교인들을 박해하는 그 악랄한 수단은 천고에 보기 드문 것인데, 만약 악마의 수중에 떨어지게 된다면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어.’ 후에 한 자매가 산속의 탄광에서 노동자들에게 밥해 주는 일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저는 두 자매와 함께 거기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없을 때는 그 기회를 이용해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교통하고, 찬양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공급으로 우리는 날마다 충실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도 채 안 되어 그곳의 공안이 조사를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서둘러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또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거기에서 접하게 되는 사람들은 다 이방인들이어서 통하는 언어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런 환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도 교통할 수도 없었고, 심지어 정상적으로 기도하는 것조차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외롭고 처량한 느낌이 들다가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고, 심지어 하나님을 배반하고 믿지 않으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건 정말 쉽지 않구나. 온종일 마음 졸여야 하고, 정해진 곳도 없이 떠돌아다니며 암담한 세상에서 살아야 하니. 이런 날들이 언제면 끝날까? 만일 내가 하나님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방인들의 생활 방식대로 살며 편안할 텐데. 그렇게 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저는 마음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했지만, 또 두렵기도 하여 감히 하나님을 떠나지 못했고, 하나님을 떠날 수도 없을 것이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려는 생각이 들 때면 저는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보지도, 진리를 추구하지도 않고 단지 복받기 위해 본분을 했기 때문에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한 마디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저를 받쳐 주던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없으니 생각 없는 바보 같았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 모른 채 그저 하루하루 그럭저럭 살아갈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께서 왜 그런 환경을 안배하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나님을 만족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마음이 없이 그저 자신이 받는 고통과 어려움만 생각했습니다. 그때, 저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만유를 주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다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자매가 저를 찾아와 함께 형제자매들을 찾아가 보자고 했을 때 저는 거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마음에는 두려움뿐이었고 겁나기만 했으며, 믿음도 힘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자신의 머리로 ‘홍콩이 반환되기 전에는 상황이 나아질 리가 없어. 그때까지 큰 붉은 용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을 미친 듯이 탄압하고 없앨 거야. 홍콩이 반환되려면 아직 멀었으니 난 꼭 자신을 잘 보호해야 해.’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음식점에서 두 달 반 동안 일하는 사이에 저의 마음은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져 그저 하나님의 이름만 시인할 뿐 마음에는 하나님이 거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늘 화려한 세상에 끌려 하나님 손에서 벗어나 이방인들의 그런 생활을 즐기고 싶어지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 며칠 동안 저는 왠지 마음속으로 특별히 하나님이 그리워졌고, 형제자매들이 그리워졌으며, 지난날의 교회 생활이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홀로 있을 때면 늘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마음이 침울해지곤 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렇게 온종일 마귀에 속한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는 것 외에는 밥을 먹거나 무의미한 말만 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의 공허함과 고통은 당신만이 아십니다. 하나님, 이렇게 기나긴 밤이 언제 지나갈까요? 우린 언제면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을까요? 언제면 또 예전처럼 하나님의 따뜻한 대가족 안에서 살 수 있을까요?…’ 몹시 마음을 졸이던 저는 마음이 어수선하여 더 이상 거기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설날이 다가오고 있으니 저는 그 기회에 일을 그만두고 얼른 형제자매들 곁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 생각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는데, 당시에 큰 붉은 용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외지로 도피했던 많은 형제자매들 역시 그런 생각을 했고, 또 그런 생각 때문에 각자 집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그것은 정말로 성령의 기묘한 인도였습니다.



큰 환난을 겪고 많은 것을 얻었다



  집에 돌아온 지 며칠 안 되어, 한 자매님이 와서 저에게 예배에 참석하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저는 자매님에게서 환난이 끝났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니 또 원래 하던 본분을 하라고 하는 말을 듣고 한참 후에야 제정신이 들었습니다. ‘뭐, 환난이 끝났다고? 그것이 환난이었다고? 홍콩이 반환되려면 아직도 몇 달이 남았는데 어떻게 환난이 끝날 수 있지? 정말 뜻밖이야! 알고 보니 장시간 우리가 그렇게 체험했던 것이 환난이었구나. 이젠 끝장이야! 환난 속에서 난 어떤 태도를 보였었지? 비겁하고, 두려워하고, 원망하고, 도피하고, 배반했었어. 믿음도 전혀 없었고, 충성과 사랑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었지. 이번에 하나님께서 공정을 검증하셨는데, 난 철저히 실패했어.’ 풀이 죽은 저에게 온갖 생각이 번갈아들었습니다. 그때에야 저는 환난 전에 하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나 자신의 사역을 다 한 후, 다음 단계는 사람이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다. 사람이 가야 할 길은 스스로 다 알아야 한다. 이 길은 고난의 길이고 고난의 여정이자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려는 너의 심지를 연단하는 길이다. 네가 어떤 진리에 진입해야 하는지, 어떤 진리를 보완해야 하는지, 어떻게 체험해야 하는지, 어떤 방면에서부터 진입해야 하는지 하는 이런 것을 너는 다 깨달아야 한다. 너는 지금 장비해야지 환난이 임하게 되면 그때는 늦은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너는 마지막 구간의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에서 발췌)


  뼈아픈 교훈에서 저는 진리가 없이 자신의 염원만으로는 환난 속에서 굳게 설 수 없고, 진리가 생명이 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역에서 숨길 수 없어 철저히 드러나게 되며, 추호도 흐리멍덩하게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리가 없으면 부실 공사를 한 것과 같기에 검증을 견뎌 낼 수 없습니다. 오직 진리가 있어야만 일을 꿰뚫어 볼 수 있고, 믿음과 힘이 생겨 사탄을 이길 수 있으며, 진리를 실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하고 하나님을 위해 간증을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 제 자신이 미웠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일찍이 그 방면의 말씀을 입이 닳도록 거듭 사람들에게 알려 주셨는데, 난 왜 믿지 않았을까? 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지? 아무것도 되돌릴 수 없으니 그저 이후의 길에서 잘 추구하는 수밖에 없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한 자매가 ‘큰 붉은 용은 아직도 마수를 뻗쳐 형제자매들을 잡고 있는데, 그 기세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내부 정보를 말해 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자 믿음이 작은 저는 마음속으로 ‘지금 환경이 이렇게 좋지 않은데, 형제자매들이 본분하러 나가도 될까?’라고 생각하며 또 머뭇거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형세가 긴장되었어도 환난 시기의 그런 공포스런 분위기는 이미 없어졌습니다. 우리는 본분할 때 마치 자매님이 말했던 내부 정보는 다 잊은 것처럼 마음이 아주 평온했고, 성령도 교회에서 크게 역사하여 얼마 지나지 않자 각 지역에서 복음이 확장되는 성황이 나타났습니다. 우리의 사역도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항목의 사역들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거의 모든 형제자매들은 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본분을 했습니다. 열의에 찬 그런 장면들은 큰 붉은 용의 눈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역이 그렇게 뜨겁게 전개되었어도 대환난 때처럼 붙잡히는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눈앞의 그런 사실에 저는 내막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큰 붉은 용은 계속 하나님을 대적하고 핍박하며 하나님 선민들을 박해하는 짓을 해 오면서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그것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선민들을 전부 없애려고 하였지만, 어떤 때는 그것의 칼이 우리에게 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살벌한 기운이 감도는 것을 느끼지 못할 때도 있었는데, 그것은 큰 붉은 용이 칼을 내려놓고 핍박을 멈추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큰 권능으로 우리를 보호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큰 붉은 용은 지금까지 칼을 내려놓은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절대로 칼을 내려놓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끝까지 대항할 것이고, 마지막 시기에 이를수록 더 미친 듯이 날뛸 것입니다. 왜냐하면 큰 붉은 용은 바로 사탄이고 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구원 사역을 완성하고 영광을 얻으시는 날이 바로 자기들의 끝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죽음이 그것들에게 가까워질수록 더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큰 붉은 용은 하나님의 역사에 이용되는 ②부각물이고, 하나님의 손에 있는 힘쓰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하나님의 선민들을 검증하는 도구로 쓰시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아무리 흉악하고 잔인해도 하나님의 사역을 저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큰 붉은 용은 하나님의 선민들을 어찌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큰 붉은 용이 하나님의 선민들을 붙잡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시면 하나님 선민들이 그것들의 눈앞에 있을지라도 잡지 못하고 순순히 하나님의 안배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한 것과 같습니다.


  『내가 정식으로 역사하기 시작할 때, 모든 사람은 내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고, 나아가 전 우주 아래의 사람들까지도 나를 따라 바쁘게 보낸다. 전 우주 위아래는 온통 ‘기쁨으로 들끓고’, 사람들은 모두 나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 그러므로 큰 붉은 용도 나에게 내몰려 허둥지둥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면서 나의 사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마음은 비록 원치 않지만 또 자기 뜻대로 할 수 없어 부득이 ‘나의 지배에 따르는’ 수밖에 없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발한 음성ㆍ제29편 말씀>에서 발췌)


  그때의 대환난은 하나님께서 큰 붉은 용이 하나님의 선민을 핍박하는 것을 허락하신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큰 붉은 용을 힘쓰도록 이용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선민들을 온전케 하시고, 하나님 선민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붉은 용의 실질을 분명하게 보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실제 상황 속에서 핍박을 겪게 하지 않으시고 계속 보호만 해 주신다면, 우리는 큰 붉은 용의 ③패괴 실질을 폭로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믿지 못할 것이고, 하나님의 신실에 대해서도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적절한 시기에 우리에게 사실의 진상을 보여 주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다 실제임을 보게 하시고, 또한 큰 붉은 용이 확실히 하나님의 철천지원수이고 악령이며, 사람을 잔인하게 해치고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악마라는 것을 보게 하셨던 것입니다. 만일 이런 사실이 드러나지 않으면 우리는 또 그것에게 우롱당하고 기만당할 것이고, 또 그것이 말하는 ‘종교 신앙 자유’, ‘공민의 합법적인 권익’이라는 말이 진짜라고 믿을 것입니다. 오늘날 큰 붉은 용의 핍박과 박해를 직접 겪으면서 하나님 선민들을 잔인하게 해치는 큰 붉은 용의 흉악하고 극악무도한 진상을 직접 보고 나서야 우리는 그것들이 자유라거나 민주라고 선전하는 그 모든 것이 다 자기들의 죄악을 덮어 감추기 위한 수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악하고 비열한 그것의 마왕 본질을 똑똑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속에 큰 붉은 용에 대한 진정한 증오가 생기게 되어 그것을 철저히 배반하고 하나님을 끝까지 따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환난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되었으니 언제 끝나는지도 하나님의 손에 장악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이 효과를 보면, 하나님은 절대 지체하지 않으십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환난의 시간은 너무 길지 않을 것인데, 1년은 되지 않을 것이다. 1년 동안 지속된다면 다음 단계 사역을 지체하게 되고 사람의 분량도 닿지 못한다. 시간이 너무 길면 사람이 견딜 수 없다. 사람의 분량은 다 유한한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너는 마지막 구간의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에서 발췌)


  하나님께는 자신의 계획이 있으시기에 다음 단계의 복음 확장 사역을 지체하실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손금 보듯 속속들이 알고 계시고, 우리의 분량과 상태를 잘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생명이 손실을 입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서 하실 자신의 사역을 정밀하게 계획하셨고, 모든 면에서 우리의 생명을 위해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환난 속에서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육체가 받는 고통만 생각하면서 하나님은 전혀 생각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이기적이고 비열하고, 양심과 이성이 없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 앞에서 살 자격이 없습니다. 환난 속에서 하나님은 저의 실제 분량을 드러내어 제 자신에 대해 실제적으로 알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자신이 얼마나 빈궁하고 가련하고 눈이 멀었는지를 보게 되었고, 또 자신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사랑도 없고 오직 거역과 대적만 있으며, 심지어 언제든지 하나님을 배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자신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진리를 갖추어야 하는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에게는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의 본성을 드러낸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 선 검처럼 예리하여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듯이 아주 생생하게 저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더럽고 불의한 것들을 다 폭로했던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자신의 비열함과 추악함을 보게 되었고, 사탄에게 깊이 패괴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자신을 증오하는 마음이 생기고 변화받으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으며, 진정한 사람의 모습을 살아내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심판 형벌의 사역은 확실히 사람을 정결케 하는 사역으로서, 사람이 진심으로 진리를 추구하기만 하면 반드시 정결케 되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하나님 말씀의 소중함과 진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속으로 기뻤습니다. ‘나는 이제야 하나님을 믿는 길에 제대로 들어선 것 같아.’ 저는 새 출발점에서 앞으로 나아가게 되었고, 구원받을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길이 얼마나 험난하든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따라 인생의 바른길을 가기로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묘하신 안배로 자신도 모르게 환난 속으로 들어갔다가 또 자신도 모르게 환난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우리가 얻은 수확은 아주 확실했습니다. 그때의 환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과 지혜를 보았고, 큰 붉은 용의 무능과 어리석음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기세등등하게 미쳐 날뛸지라도 하나님의 역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리저리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영원히 하나님 아래에 있는 패배자인 것입니다. 큰 붉은 용은 하나님 선민을 참혹하게 박해하여 넘어뜨리려 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교란하고 허물려고 망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기회에 하나님의 선민들을 온전케 하시는 것입니다. 비록 겉으로 보기에는 큰 붉은 용의 핍박이 사람들에게 임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의 손이 모든 것을 안배하셔서 사람을 흩어지게도 하시고 모이게도 하시고, 사람을 환난에 들어가게 하셨다가 또 환난에서 나오게도 하시고, 사람이 연단받아 떠나고 싶게 하셨다가 또 하나님의 큰 권능으로 시종일관 사람을 붙들어 주고 이끌어 주어 떠날 수 없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와 같은 기묘하신 안배 속에서 사람들은 모두 큰 붉은 용의 진면목을 똑똑히 보게 되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큰 붉은 용에 대한 진실한 증오가 생기게 되었고, 하나님의 큰 권능도 보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전능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실제 분량을 보게 되었고, 자신의 부족함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더욱 하나님을 사모하고 진리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대환난을 일으키신 그 의의는 너무나도 컸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너무나도 지혜로워 아무도 측량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안배하신 그때의 환난이 저에게도 임하게 된 것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높여주심과 두터운 사랑이었고, 저의 금생의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그때를 돌이켜 볼 때마다 감개무량하여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이 저절로 흘러나오곤 합니다. 만일 그때의 환난이 없었더라면 저는 계속 흐리멍덩하게 따르다가 하나님 나라 훈련을 받는 대열 밖에 서 있는 문외한이 되어 나중에는 침륜되고 멸망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만일 그때의 환난이 없었더라면 저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이 있을 수 없고, 더욱이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사역의 어려움을 몰랐을 것입니다. 만일 그때의 환난이 없었더라면, 저는 큰 붉은 용의 진면목을 똑똑히 볼 수 없었기에 계속 이 암담한 사회에 대해 환상을 품고, 세상에 미련을 갖게 될 수도 있어 굳은 결심으로 하나님을 따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기묘하고 지혜로운 사역이 저를 정복한 것이고, 하나님의 전능과 크신 사랑이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 준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얼마나 큰 시련과 환난이 닥치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님을 위해 굳센 간증을 서서 하나님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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